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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최근 강행군에도 다시금 선발로 나서 상대 골문을 정조준한다.
6일 오전 11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LAFC와 CD과달라하라가 2026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 1라운드 1차전을 치른다.
경기 시작 약 40분 전 LAFC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LAFC는 4-3-3 전형으로 나설 걸로 예상된다. 드니 부앙가, 손흥민, 다비드 마르티네스가 스리톱으로 출격하고 티모시 틸만, 마르크 델가도,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원에 위치한다. 예브헨 체베르코,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수비라인을 구축하고 토마스 하살이 골키퍼 장갑을 낀다.
손흥민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쉴 새 없이 뛰어왔다. 지난달 18일 LA갤럭시와 지역 더비를 시작으로 23일 레알솔트레이크, 26일 캔자스시티, 30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올스타, 이달 2일 밴쿠버화이트캡스와 경기까지 사나흘에 한 번씩 경기를 소화했다. 이 중 이벤트 매치여서 전반 35분을 소화하고 교체된 MLS 올스타전을 제외하면 손흥민은 큰 휴식 없이 경기했다.
그래도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경기에서 모두 득점한 건 고무적이다. 공식전 4경기 연속골, MLS 올스타전까지 합치면 5경기 연속골이다. 손흥민은 LA갤럭시와 맞대결에서 후반 12분 마르크 델가도와 2대1 패스 이후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 구석에 공을 꽂아넣으며 올 시즌 MLS 마수걸이 골을 신고했다. 이를 시작으로 솔트레이크, 캔자스시티, 밴쿠버화이트캡스를 상대로 모두 선제골을 작성하며 LAFC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손흥민의 활약에 MLS도 호평했다. 밴쿠버와 경기 종료 후 MLS 사무국은 “LAFC와 밴쿠버 경기는 기대득점 수치를 무시한 경기였다. 서부 컨퍼런스 선두를 두고 벌어진 경쟁에서 홈팀 밴쿠버는 모든 지표는 물론 실제 경기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였다. 하지만 LAFC는 손흥민의 4경기 연속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수비를 중시한 전술이 옳았음을 입증했다”라고 평가했다.
경기 일정이 매우 빡빡하지만, 최근 LAFC가 좋은 흐름을 보이는 만큼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은 최근 들어 거의 변화 없는 선발진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 지난 경기와 비교하면 애런 롱이 타파리로 바뀌고, 위고 요리스 대신 컵대회 골키퍼로 하살이 나섰을 뿐이다.
손흥민도 변함없이 선발이다. 손흥민은 지난 주중 MLS 올스타전을 위해 LA로부터 약 4,000km 떨어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을 다녀왔고, LA 복귀 후 곧바로 약 2,500km 떨어진 밴쿠버 원정을 다녀왔다. 일주일 사이에 13,000km 넘는 이동을 한 셈인데, 도스 산토스 감독은 손흥민을 굳게 신뢰하고 이번 경기에도 선발로 내세웠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LAFC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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