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리, 이미 레알에 ‘바르사 갈게요’ 통보했다” 에이전트 확언! 행선지 사실상 결정
로드리(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맨체스터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페인 최고 미드필더 로드리 쟁탈전이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끝났다. 로드리의 에이전트가 레알에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말하면서 큰 이변이 없는 한 행선지는 정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로드리의 에이전트 파블로 바르케로는 스페인 스포츠 전문 방송 엘 라르게로를 통해 7(한국시간) 직접 로드리의 거취에 대해 밝혔다. “로드리는 레알 측에 그의 결정을 이미 전달했다. 바르셀로나를 택했다는 결정이다라고 말하며 행선지에 대한 여러 추측에 사실상 종지부를 찍었다.

또한 레알의 관심도 본격적이었고 충분히 매력적이었지만, 선수가 바르셀로나를 택했다는 사실도 강조했다.

이 방송은 바르셀로나가 선수 마음을 사로잡은만큼 가능한 빨리 맨시티가 받아들일 만한 이적료를 제시할 거라고 전망했다. 이적료는 고정 지급되는 4,500만 유로(737억 원)와 옵션 1,500만 유로(245억 원)로 구성될 전망이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영플레이어 파우 쿠바르시, 골든볼 로드리, 골든글러브 우나이 시몬(왼쪽부터, 모두 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영플레이어 파우 쿠바르시, 골든볼 로드리, 골든글러브 우나이 시몬(왼쪽부터, 모두 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바르셀로나는 센터백 영입을 위해 준비했던 예산을 로드리 영입으로 돌렸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부상, 부진, 조합 문제로 믿을만한 센터백이 부족했다. 안드에아스 크리스텐센의 장기부상, 로날드 아라우호의 슬럼프, 중원 줄부상을 메우기 위한 에릭 가르시아의 미드필더 이동 등이 문제였다. 유소년팀 출신 선수들과 포지션을 바꾼 선수들로 어찌어찌 수비를 꾸렸지만 중요한 대목에서 수비력 부족에 발목잡히곤 했다. 지난 시즌 센터백 선수의 미드필더 기용이 잦았음을 감안하면, 이번 로드리 영입을 통해 중앙수비까지 간접 보강한 셈이다.

이 방송은 레알이 로드리를 놓친 이유로 꼽혀 온 회장 반대설에 다시 불을 지폈다. 방송 출연자 중 한 명이 "로드리가 레알행에 동의했던 건 다른 회장후보와 이야기할 때였다. 그를 가장 원한 팀으로 간 듯 보인다라고 이야기한 것이다. 지난 6월 레알 회장 선거에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재선에 성공했는데, 당시 낙선한 후보 엔리케 리켈메가 로드리와 밀약을 맺어뒀다는 보도가 나오곤 했다. 이로 인해 페레스 회장이 로드리를 탐탁치않게 생각했다는 관측이 퍼진 바 있다.

로드리(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로드리는 바르셀로나 선수들과 호흡이 잘 맞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과정에서 스페인의 주축이 바르셀로나 선수들이었다. 스페인 대표급 중앙 미드필더만 따져도 페드리, 가비, 페르민 로페스, 다니 올모, 마르크 카사도, 마르크 베르날 등이 바르셀로나 중원에 존재한다. 네덜란드 대표 프렝키 더용만 빼면 다 구면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