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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선수단 합류한 이강인의 모습이 스페인 현지에서도 굉장한 화제다. 친 마드리드 매체인 스페인 ‘마르카’는 연일 이강인의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선수단이 입국했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9일 맨체스터시티와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치른다. 오후 2시경 아틀레티코 선수단이 입국장에 하나둘 모습을 드러냈다. 한참 전부터 몰린 인파에게 재빠르게 팬 서비스를 한 선수단은 곧장 버스에 올라타 호텔 숙소로 이동했다.
당초 한국에 남아있던 이강인은 인천 공항에서 새 동료들을 마중나갈 가능성이 높아보였다. 그러나 이강인의 모습은 공항에서 찾을 수 없었다. 이강인은 선수단이 머물 호텔에서 동료들을 반겼다. 아틀레티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비롯 선수들과 첫 인사를 나누는 이강인의 사진과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강인은 안전 문제로 공항 마중을 생략한 걸로 알려졌다. ‘마르카’는 “원래 공항까지 직접 나가 원정단을 맞이하려는 계획도 세웠다. 하지만 수백 명의 팬들이 공항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안전 문제를 고려해 결국 계획을 변경했다”라고 설명했다.
대신 이강인은 호텔에서 직접 동료들을 환영했고 첫날 저녁 식사까지 통 크게 쏘면서 애정과 책임감을 보였다. 이강인은 동료 선수들과 더불어 동행한 구단 스태프 포함 총 80명에 이르는 원정단 전체에게 저녁 만찬을 대접했다. 위 매체는 “이강인은 초대가 선수단에만 국한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했다”라며 “겸손함과 빠르게 팀에 녹아들고자 하는 마음을 보여주는 행동”이라며 치켜세웠다.
이강인과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7일 성남FC 클럽하우스에서 방한 후 첫 팀 훈련을 진행했다. 이강인의 첫 아틀레티코 소속 훈련이기도 했다. SNS를 통해 공개된 영상 속에서 이강인은 모르텐 히울만 등 새 동료들과 서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 등 남다른 친화력을 보였다.
위 매체는 이강인의 첫 훈련 모습도 조명했다. 특히 등번호 7번 앙투안 그리즈만의 후계자라는 현지 평가를 바탕으로 이강인이 시메오네 감독의 새로운 ‘세컨드 스트라이커’로 개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강인은 몸풀기 론도, 미니 게임 등 참여하며 적응을 시작했다. 매체는 “론도 조에서 이강인은 서유권을 유지할 때 몇 차례 감탄을 자아내는 묘기를 보였다”라는 등 훈련 모습 일거수일투족에 집중했다.
오는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 아틀레티코와 맨체스터시티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강인의 아틀레티코 비공식 데뷔전으로 주목된다. 이강인은 비교적 늦게 팀 합류한 만큼 선발보다는 후반전 교체 출전할 전망이다. 앞서 훈련 상황에 집중한 위 매체는 자체 연습 경기 중 ‘후보’ 팀에 포함된 이강인의 모습을 확인했다. 포지션은 그리즈만의 전임자답게 중앙에 자리한 처진 스트라이커였다.
매체는 “시메오네 감독은 훈련을 잠시 멈추고 그리즈만이 월드클래스로 만개했던 그 위치에서 자신이 이강인에게 원하는 움직임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라며 “박스 인근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게 될 새로운 7번 이강인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라고 밝혔다.
사진=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인스타그램 캡처,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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