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리센느 앞에서 득점→또 임대! ‘서울에서 골맛’ 무바마, 사우샘프턴 임대 간다
디빈 무바마(오른쪽, 맨체스터시티). 쿠팡플레이 시리즈 제공
디빈 무바마(오른쪽, 맨체스터시티). 쿠팡플레이 시리즈 제공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국 투어에서 득점포를 가동한 디빈 무바마가 곧바로 임대 이적설의 주인공이 됐다.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10(한국시간) 맨체스터시티 소속 유망주 공격수 디빈 무바마가 잉글랜드 챔피언십(2) 구단 사우샘프턴과 임대 협상을 진행 중이며, 선수 측은 구두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단 맨시티 구단과 선수의 대화가 아직 남아 있어 확정이라고 하긴 이르다.

무바마의 임대 협상은 한국에서 진행된 셈이다. 무바마는 맨시티가 한국에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하면서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두 경기를 치르는 일정을 소화했다. K리그 상대로 선발 출격했고,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상대로는 교체로 뛰었다. 특히 9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맨시티가 아틀레티코마드리드에 3-1 승리를 거둘 때 후반 막판 쐐기골을 터뜨렸다. 프리 시즌 경기 중에서도 유럽 정상급 구단끼리 가진 맞대결에서 골을 터뜨렸다.

이처럼 무바마가 어느 정도 경쟁력을 보여줬다는 점과 구단 내부 대화가 더 필요하다는 보도를 종합해 볼 때, 한국 투어를 통해 엔초 마레스카 감독에게 합격점을 받고 1군에 잔류하게 될 가능성도 있다. 현재 맨시티 1군의 전문 스트라이커는 붙박이 주전 엘링 홀란 외에는 없다. 오마르 마르무시는 측면과 2선까지 소화하는 멀티 플레이어에 가깝다. 이 점을 염두에 둔다면 정통 스트라이커 옵션으로서 무바마를 1군에 남겨두고 때로는 홀란의 휴식을 위한 대체 선수로, 때로는 경기 막판 공격수를 늘릴 때 필요한 카드로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원래 웨스트햄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출신인 무바마는 웨스트햄 1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데뷔전도 치렀다. 20세에 맨시티로 이적, 현재까지는 1군 출장 기회가 거의 없이 2군에서 뛰거나 임대를 다니고 있다. 특히 지난 시즌 스토크시티로 임대돼 배준호의 동료로 뛰면서 챔피언십 5골을 기록했다. 아주 만족스럽다고는 할 수 없지만 스트라이커의 면모를 보여주는 마무리 장면이 종종 있었다. 그 재능을 리센느 하프타임쇼가 벌어진 상암 경기에서도 보여주면서 주가를 점점 높여가는 중이다.

사진= 쿠팡플레이 시리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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