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풋볼리스트
‘39도 정신나간 무더위’ K리그, 야구처럼 경기 취소 아닌 30분 지연 시작 이유는?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성남FC의 '떠오르는 태양' 양태양이 구단의 시즌 첫 역전승을 이끌어낸 천안시티FC전 득점을 인정받아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됐다. 성남이 자체 선정하는 MOM(Magpie of the Match)의 주인공이 됐다.
양태양은 지난 8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21라운드 천안과의 홈경기 주인공이 됐다. 성남은 홈에서 천안시티와 2-2인 상태로 경기 막판을 맞았다. 후반 36분 투입된 양태양이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공을 잡은 양태양이 강력한 오른발 땅볼 슛을 성공시키며 3-2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경기 직후 진행된 팬들의 MOM 투표에서 63%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동점 PK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이끈 이정빈(15%)과 부상 복귀전에서 역전골의 발판을 마련한 정승용(6%)이 뒤를 이었다.
이번 시즌 빈공에 시달린 성남은 21라운드 만에 첫 역전승을 일궈냈다. 홈 경기 3득점은 무려 322일 만이었다. 성남 구단은 ‘감독 교체라는 큰 변화 속에서 거둔 값진 승리였기에 그 의미가 더욱 남달랐다’고 덧붙였다.
양태양은 구단을 통해 "이번 주를 준비하면서 선수들끼리 잘 뭉쳐서 반드시 이기자고 노력했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라며 "공을 잡자마자 망설임 없이 슈팅을 때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잘 맞아 들어갔다. 더운 날씨에도 경기장을 찾아 응원해 주신 팬분들과 항상 끝까지 믿어주는 가족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평고등학교를 졸업한 양태양은 2023년 성남에 입단하면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그해 4월 데뷔전을 치렀고, 시즌 말에는 프로 데뷔골을 터뜨리면서 소기의 성과가 있는 첫 해를 보냈다. 데뷔골 상대도 천안이었다. 이후에도 성남 전력의 일부로서 뛰었지만 크게 돋보일 기회는 없었다. 프로 4년차에 맞은 이번 경기가 데뷔 후 가장 화려하게 이목을 집중시킬 기회였다.
성남 구단은 이번 경기를 발판 삼아 중상위권으로 도약하겠다는 다짐도 남겼다. 성남은 K리그2 17구단 중 현재 10위에 올라 있다. 승격을 노릴 수 있는 6위 화성FC와는 승점차가 12점으로 벌어져 있어 추격이 쉽지 않지만,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 덜 치렀다는 점에서 연승을 달린다면 가능성은 있다.
사진= 성남FC 제공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