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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경기 전날 갑자기 다치지만 않으면, 김민재는 시즌 첫 경기를 비롯해 초반 몇 경기에서 선발로 뛸 것이 확정된 선수 중 하나다.
김민재 소속팀 바이에른뮌헨은 지난 4일 제주SK를 상대한 내한 친선경기 ‘아우디 풋볼 써밋 2026’을 비롯해 순조로운 프리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제주도에 이어 홍콩에서 애스턴빌라를 상대하며 아시아 투어를 마무리했다. 이어 15일(이하 한국시간) RB라이프치히, 19일 하이덴하임을 만나 자국 구단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더 갖는다.
공식전은 23일 보루시아도르트문트를 상대하는 프란츠 베켄바워 슈퍼컵을 통해 시작된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와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관왕을 차지한 바이에른이 리가 준우승 자격으로 참가하는 도르트문트와 일전을 벌이게 된다. 그리고 29일 슈투트가르트와 분데스리가 개막전, 9월 3일 오스나브뤼크와 포칼 첫 경기 등을 치른다.
일단 슈퍼컵은 김민재와 요나탄 타 조합이 출격할 것으로 보인다. 센터백 3인방 중 다요 우파메카노가 휴가 연장으로 인해 이날 뛰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한 김민재, 32강 탈락한 독일의 타는 일찌감치 팀에 돌아와 프리 시즌을 소화하고 있다. 반면 대회 후반까지 소화한 선수는 3위 결정전에 나섰던 프랑스의 우파메카노와 마이클 올리세,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이 있다.
원래 월드컵 마지막 경기 후 3주 정도 휴가를 받는 게 보통이기 때문에 지금쯤 팀에 복귀해 훈련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뱅상 콩파니 감독은 월드컵 혹사 3인방에게 일주일 정도 휴가를 연장시켜줬다. 이에 따라 올리세는 지난 주말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LAFC 경기를 관전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들 세 명은 복귀 시점을 볼 때 슈퍼컵까지 선발 출장 가능한 몸을 만드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특히 센터백의 경우 김민재와 타 조합에 별 문제가 없기 때문에 우파메카노가 더 천천히 전력에 합류해도 된다. 케인과 올리세가 빠진 공격력이 상당히 우려되는 것과는 다른 상황이다.
김민재는 아킬레스건 염증 여파로 지난 시즌 초반에는 컨디션이 온전치 않았고, 이때 타와 우파메카노 조합이 자리잡아 시즌 막판까지 중요한 경기에 쓰였다. 이번 시즌은 김민재가 시즌 개막부터 뛰기 시작한다. 지난 시즌과는 다른 경쟁구도를 기대할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아우디 풋볼 써밋 2026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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