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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억 들여 돌아가도 기준 미달”…연 5억5000만원 벙커, 장마엔 문 닫았다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 아스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등을 거친 왕년의 슈퍼스타 알렉시스 산체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CF몽레알에 입단했다.
12일(한국시간) 몽레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칠레 국가대표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를 지정선수(DP)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내년 초 단축시즌까지 1년이며, 구단이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 추춘제 도입 후 2027-2028시즌까지 늘릴 수 있다.
몽레알 구단 측은 “산체스 영입은 우리 팀의 프로젝트에서 중요한 단계다. 그는 탁월한 기술과 세계 최고 수준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 그의 리더십과 경쟁을 두려워 않는 마음가짐은 우리 팀의 정체성 및 야심과 완벽하게 부합한다”며 한때 세계 정상급 선수였던 산체스가 어떤 의미를 갖는지 설명했다.
산체스는 “몽레알에 합류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다. 구단의 자신감을 봤다. 내 경험으로 도움이 되어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고 서포터들에게 오래 기억할 만한 순간을 만들어주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올여름 올랜도시티의 앙투안 그리즈만, 시카고파이어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에 이어 산체스까지 세계적인 명성의 스타들이 MLS에 점점 늘어나고 있다. 단 몽레알은 동부 컨퍼런스 소속이기 때문에 서부 컨퍼런스의 로스앤젤레스FC에서 뛰는 손흥민과는 맞대결을 벌이기가 쉽지 않다.
칠레 역사상 손꼽히는 스타 산체스는 이탈리아 우디네세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2011년 바르셀로나로 이적, 리오넬 메시의 파트너로 활약했다. 2014년 아스널로 이적해 3년 반 동안 뛰었고, 이후 맨유에서도 1년 반 활약하는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강팀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특히 2016-2017시즌은 아스널에서 PL 24골 10도움을 몰아치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아스널 시절에는 토트넘홋스퍼의 손흥민과 더비 경기에서 맞대결하는 사이였다.
2019년 이탈리아 명문 인테르 밀란으로 이적했고, 2022-2023시즌은 프랑스의 올랭피크마르세유에서 뛰었다. 30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기량이 감퇴하기 시작한 산체스는 2024-2025시즌 우디네세로 컴백했다가 별다른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단 지난 1년은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뛰며 리그 4골 2도움을 기록, 어느 정도 파괴력을 회복한 듯한 모습이었다.
사진= CF몽레알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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