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직접 8강 진출 이끈다! 복날 하루 앞서 ‘멕시코 닭’ 잡으러 선봉 출격 [LAFC 라인업]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손흥민(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손흥민이 ‘멕시코 닭’을 잡으러 직접 선봉으로 나선다.

13일(한국시간) 오전 11시 3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BMO 스타디움에서 2026 리그스컵 3라운드 로스앤젤레스FC(LAFC)와 멕시코 케레타로가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LAFC는 리그스컵 MLS 팀 9위 위치했다. 8강 진출을 위해선 남은 1경기 결과로 4위 내 순위를 확보해야 한다.

킥오프 약 1시간 전 LAFC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손흥민이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격한다. 드니 부앙가,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공격진을 구성한다. 마크 델가도, 티모시 틸먼,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원을 조합하고 예브헨 체베르코, 은코시 타파리, 애런 롱,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수비벽을 쌓는다. 위고 요리스가 골문을 지킨다.

손흥민이 리그 외 우승 도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 MLS컵 서부 컨퍼런스 준결승 탈락, 올해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탈락 등 아직 LAFC 이적 후 우승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그런데 후반기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리그스컵은 매년 열리는 36개 팀 규모의 ‘MLS 및 리가MX 대항전’이다. MLS 팀은 멕시코 팀과, 멕시코 팀은 MLS 팀과 총 3경기씩 치른 뒤 미국과 멕시코로 나뉜 각 그룹 상위 4팀이 8강 진출하는 방식이다.

단순히 우승컵 말고도 LAFC의 동기부여는 확실하다. 리그스컵은 대회 상위 성적 3팀에게 모두 차기 시즌 챔피언스컵 진출권을 부여한다. 우승팀, 준우승팀, 3위팀 몫이다. 리그에 집중한다고 허투루 치를 수 없는 대회다.

LAFC는 현재 1승 1무(승점 8)로 9위다. 앞서 1, 2차전에서 각각 CD과달라하라전 승부차기 승(표기상 무승부, 승점 2점), 톨루카전 정규시간 승(승점 3점)을 기록했다. LAFC보다 높은 순위 8팀 중 5팀이 예선 일정을 마감했다. 케레타로전 승리로 승점 8점 확보 시 확정까진 아니더라도 8위 진출 가능성을 크게 높일 수 있다.

드니 부앙가(왼쪽부터), 손흥민, 마르크 델가도(이상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드니 부앙가(왼쪽부터), 손흥민, 마르크 델가도(이상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동기부여가 떨어진 팀을 만나는 것도 호재다. LAFC의 세 번째 상대는 케레타로다. 멕시코 중부 도시 산티아고데 케레타로를 연고로 한 팀으로, ‘로스 가요스 블랑코스’(하얀 수탉)라고 불린다. 올 시즌 리그스컵 2전 2패로 승점도, 득점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멕시코 그룹 17위로 8강 진출은 이미 좌절된 상태다. 멕시코 대표팀 60경기 이상 출전한 베테랑 디에고 레예스, 멕시코 차세대 유망주 후안 마르티네스, 리그 3경기 3골 알리 아빌라 베가 등 경쟁력 있는 자원을 일부 보유했지만, LAFC보다는 한 수 아래 전력임은 분명하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마르크 도스산토스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경기를 이기는 것이다. 물론 저에게 5-0으로 이기겠느냐, 1-0으로 이기겠느냐고 묻는다면 제 답은 분명하겠다. 하지만 우리의 첫 번째 목표는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치고 승점 8점을 확보하는 것이다. 그다음 다른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면 된다”라고 각오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