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콘크리트 낙하 사고' 포항, 코리아컵 홈 개최 불가…"향후 홈 일정도 종합 검토 예정"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포항스틸러스가 오는 19일 예정된 진주시민축구단과 2026-2027 하나은행 코리아컵 16강전 홈 개최 불가를 결정했다.

13일 포항은 보도자료를 통해 차주 코리아컵 홈 개최 불가 결정을 알렸다. "개최 장소 및 경기 일정 등 세부사항은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확정되는 대로 안내드리겠다. 아울러 향후 예정된 홈경기의 스틸야드 개최 여부 역시 안전 점검 결과와 관계 기관 협의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8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원정 테이블석에 앉아있던 한 관중 위에 있던 콘크리트가 탈락해 테이블 위로 떨어졌다. 피해 관중은 콘크리트 추락으로 손목을 다치고 휴대폰 액정에 금이 갔다. 자칫 인명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만큼 포항 모기업 '포스코'에서도 특별 점검팀을 파견할 정도로 민감하게 반응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한국프로축구연맹도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장 점검을 진행했다. 프로연맹은 10일 “스틸야드 관중석 천장 석재 낙하와 관련해 사고 경위 및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있다”라며 “K리그 전 구단을 대상으로 경기장 시설물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포항은 스틸야드 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실시함에 따라 오는 19일 스틸야드에서 열릴 예정인 포항과 진주시민축구단의 코리아컵 16강 개최가 어렵다고 발표했다. 포항은 "이번 일로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팬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포항스틸야드를 만들기 위해 안전 점검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시행하고, 경기장 시설에 대한 관리와 점검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코리아컵 16강전 개최 장소 및 경기 일정 등 세부사항은 관계 기관과 협의 후 결정될 예정이다.

사진= 포항스틸러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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