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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박승수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의 주목을 받았다.
13일(한국시간) PL 사무국은 ‘2026-2027시즌 구단별 잠재적 스타 선수’라는 제호 아래 PL 20개 클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를 1명씩 선정했다.
박승수는 뉴캐슬유나이티드에서 가장 빛나는 기대주로 뽑혔다. PL 사무국은 “박승수는 지난 시즌 PL 2(U21 리그)에서 90분당 4.7회 드리블을 시도했다. 직접적이고 과감한 플레이 스타일은 박승수가 올 시즌 1군 출전 기회를 얻게 만들 가능성이 높다. 앤서니 고든이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박승수가 레프트윙으로서 자신의 기량을 선보일 기회를 더 많이 얻을 걸로 예상된다”라고 박승수를 소개했다.
박승수는 일찌감치 자신의 재능을 인정받았다. 2023년 고등학교 1학년에 불과했던 박승수는 수원삼성과 K리그 최연소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이듬해에는 K리그2로 강등된 수원에서 차츰 기회를 얻으며 성장세를 보였다. 변성환 감독 부임 후 포항스틸러스와 코리아컵 16강에서 17세 3개월 2일의 나이로 출전해 전진우의 득점을 도우며 혜성같이 등장했고, 3일 뒤 성남FC와 리그 경기에도 뛰었다. 안산그리너스와 리그 경기에서는 득점까지 터뜨리며 17세 3개월 13일 나이로 당시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기록은 최근 서울이랜드의 안주완이 17세 3개월 10일 나이로 경신했다.
박승수는 2025시즌 수원과 프로 계약을 맺었고, 그해 여름에는 PL 뉴캐슬로 이적했다. 완성된 선수를 데려오기보다 구단 철학에 맞거나 잠재력이 보이는 어린 선수를 싸게 들여오는 최근 축구 이적시장 분위기가 반영된 영입이었다. 박승수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선수로 2경기를 모두 소화하며 뉴캐슬 선수로 첫선을 보였다. 프리시즌에는 1군 훈련을 지속하며 에디 하우 감독의 신임을 얻었으나 뉴캐슬이 2025-2026시즌 힘든 여정을 치르며 한두 차례 벤치에 앉았을 뿐 데뷔전까지 하지는 못했다.
박승수는 PL 2에서 뉴캐슬 소속으로 활약하며 16경기 2골 3도움을 기록했다. U21 팀에서 나쁘지 않은 적응력을 보인 그는 올여름 프리시즌에도 뉴캐슬 1군과 함께 훈련하며 친선경기에 출전하는 등 새로 부임한 마티아스 야이슬레 감독 아래 시험받았다.
박승수는 앞서 영국 일간지 ‘가디언’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 7일 매체는 뉴캐슬에서 가장 주목할 유망주로 박승수를 선정하며 “뉴캐슬이 과도기를 맞이하며 여러 젊은 선수가 주전을 노리고 있다. 19세 박승수도 그중 한 명이다. 지난여름 뉴캐슬에 합류해 PL 2에서 활발한 움직임과 깔끔한 발재간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라며 “고든이 떠난 자리에 영입된 바주마나 투레가 초반에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한다면, 레프트윙으로서 기회가 생길 수 있다. 박승수는 프리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고, 1군 진입도 머잖아 이뤄낼 걸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사진= 뉴캐슬유나이티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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