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고교부터 눈여겨본 골키퍼” 부천, 인천서 ‘연령별 대표 출신’ 이상현 임대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최근 사생활 논란 및 잦은 규정 위반으로 골키퍼를 방출한 부천FC1995가 새로운 유망주를 품으며 전력 보강에 나섰다.

15일 부천은 보도자료를 통해 "U21 국가대표 출신 유망주 골키퍼 이상현을 임대 영입하며 최후방 전력을 강화했다"라고 밝혔다.

이상현은 190cm 80kg의 뛰어난 신체 조건을 갖춘 유망주 골키퍼다. 포항제철초, 통진중, 통진고를 거치며 일찍이 차세대 골키퍼로 주목받았다. 공중볼 처리 능력, 안정적인 세이빙, 우수한 킥 능력 등 골키퍼로서 덕목을 두루 겸비해 뚜렷한 약점이 없다는 현장 평가다.

이상현은 학창 시절부터 떡잎이 달랐다. 통진고 시절 ‘2023 전국 고등 축구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2024년 '제29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에서는 승부차기에서 상대 킥을 두 차례 선방한 데 이어 마지막 키커로 직접 골을 성공시키는 등 강렬한 존재감으로 팀의 준우승을 이끈 바 있다.

이상현은 지난 2025시즌 인천유나이티드 입단하며 프로 입성했다. 같은 해 코리아컵 16강전 선발 출전을 통해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5월에는 2028 LA 올림픽을 준비하는 남자 U21 대표팀에 선발돼 골키퍼 유망주로서의 잠재력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영민 감독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눈여겨보며 영입 리스트에 올렸던 선수"라며 "공중볼 처리와 빌드업, 경기 운영 능력이 우수해 후반기 구단 골키퍼진 운영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부천 합류한 이상현은 "부천은 수비력이 끈끈하고 역습이 뛰어난 팀"이라며 "하루빨리 팬분들 앞에서 인사드리고 함께 승리를 만들어 가고 싶다"는 각오를 다졌다.

부천은 이상현 임대 영입으로 빠르게 골키퍼 전력을 메웠다. 지난 14일 부천은 올해 입단한 유망주 골키퍼 김찬영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잦은 선수단 규정 위반 및 불성실한 태도가 사유였다. 주전 골키퍼 김형근이 부상 재활 중인 상황에서 사실상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은 김현엽이 전부였다. 다행히 이상현의 빠른 합류로 한시름을 놓게 됐다.

한편 부천은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전북현대모터스를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사진= 부천FC1995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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