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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페란 토레스를 영입해 공격진 선수층을 두텁게 했다.
지난 15일(한국시간) PSG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토레스를 영입했다. 스페인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월드컵 우승자인 그는 등번호 9번을 달고 2031년까지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토레스는 발렌시아 유스팀에서 이강인과 함께 성장한 선수로 한국 축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져있다. 이강인이 PSG를 떠나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했기에 PSG에서 만남이 성사되지는 않았다. 토레스는 2019-2020시즌 발렌시아 주전으로 도약해 모든 대회 44경기에 나서 6골 8도움으로 훌륭한 활약을 펼쳤다. 20세가 되지 않은 나이에 35경기를 선발로 나섰다는 점에서 토레스가 얼마나 높게 평가받았는지 알 수 있다.
토레스는 그 다음 시즌 맨체스터시티로 이적했다. 팀 전설인 다비드 실바의 21번을 이어받아 첫 시즌에는 제 나름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2020-2021시즌 13골로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2021-2022시즌에는 맨시티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에서는 오랫동안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는데, 한지 플릭 감독이 부임한 2024-2025시즌부터는 훌륭한 결정력을 장착한 교체 자원으로 발돋움했다. 토레스는 2024-2025시즌 44경기 19골 7도움, 2025-2026시즌 49경기 21골 3도움으로 팀이 스페인 라리가 2연패를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그 사이 스페인 국가대표 팀에도 꾸준히 발탁되며 유럽축구연맹 유로 2024 우승,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을 함께했다. 특히 월드컵에서는 아르헨티나와 결승전에 연장 후반 1분 니코 윌리암스의 헤더 패스를 곧장 골문으로 차넣으며 스페인의 우승을 결정지었다.
이번 이적으로 토레스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과 4년 만에 재회했다. 엔리케 감독은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스페인 대표팀 사령탑으로 있었는데, 재임 기간 토레스를 꾸준히 발탁해왔다. 비록 당시에는 토레스가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며 스페인이 무관에 그쳤지만, 엔리케가 스페인 대표팀을 떠난 이후에는 둘 모두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PSG에서는 곤살루 하무스를 대체할 교체 자원으로 활약하리라 예상된다.
토레스는 “PSG와 같이 야망 넘치는 팀에서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 팀에 합류할 기회를 준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 루이스 캄포스 단장, 엔리케 감독에게 감사하며, 가능한 많은 우승컵을 수집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라는 입단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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