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떠나자마자 결승전 패배! PSG, 슈퍼컵에서 지며 5연속 우승 실패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파리생제르맹(PSG)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이 당연하다는 듯 우승하고 시작해 왔던 트로페 데 샹패옹(프랑스 슈퍼컵)에서 우승을 놓쳤다. 각종 이벤트전에 강했던 이강인이 떠난 직후 결과다.

17(한국시간) 프랑스 랑스의 스타드 볼라에르델레리스에서 2026 트로페 데 샹패옹을 치른 랑스가 PSG1-0으로 승리해 우승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에서 우승한 PSG과 쿠프 드 프랑스 우승팀 랑스의 대결로 열렸다. PSG는 리그앙 최강자로 올라서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에서 수많은 우승을 차지하기 시작한 뒤 슈퍼컵에서 거의 지지 않았다. 2013년부터 16시즌 연속으로 참가했다. 그리고 2021년 릴에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앞선 15시즌 중 14회 우승을 차지해 왔다.

트로페 데 샹패옹과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등 자국 이벤트 경기에 유독 강했던 이강인은 최근 PSG를 떠났다. 3시즌 만에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두 팀 모두 기용할 수 있는 최상의 멤버로 나섰다. 랑스는 만만한 팀이 아니다. 지난 시즌 한째 PSG를 앞질러 리그앙 선두에 올랐을 정도로 경쟁력이 있다. PSG가 진 게 그다지 이상하진 않았다. PSG가 초반부터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 위협적인 공격자원들을 활용해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번번이 빗나가거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누누 멘데스(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누누 멘데스(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전반 32분 플로리앙 토뱅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마티외 우돌의 땅볼 크로스가 양팀 선수를 모두 스쳐 지나갈 때 눈치 빠르게 파고든 토뱅이 마무리했다.

PSG는 충분히 승리할 기회가 있었다. 전반 39분 랑스 센터백 킬리안 안토니오가 역습 기회를 태클로 저지하더니 퇴장 당했기 때문이다. 경기 절반 정도를 수적 우위 속에 진행했다. 후반전에 우스만 뎀벨레, 누누 멘데스 등 주전 선수를 연달아 투입했다. 그럼에도 골문을 열지 못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가운데 왼쪽), 이강인(가운데 오른쪽, 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루이스 엔리케 감독(가운데 왼쪽), 이강인(가운데 오른쪽, 이상 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오히려 후반 42분 멘데스가 상대 선수를 가격했다가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잃어버렸다. 랑스가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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