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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아우스트리아빈에서 유럽 도전 2년차를 시작한 이태석이 리그 개막 3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17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하르트베르크의 슈타디온 하르트베르크에서 2026-2027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 3라운드를 치른 아우스트리아빈이 하르트베르크에 2-0 승리를 거뒀다.
앞선 2경기 연패를 당했던 아우스트리아빈이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1승 2패를 따내면서 순위를 8위로 끌어올렸다.
시즌 첫 승리로 이어진 득점을 이태석이 어시스트했다. 전반 33분 상대 페널티 지역 바깥에서 이태석이 옆으로 공을 밀어줬고, 이를 받은 다니엘 노딤의 중거리 슛이 골망을 흔들었다. 패스 자체는 별것 아니었지만 좌우 윙백이 이태석과 노딤이 중앙 지역에서 공을 건네고 마무리했다는 점은 두 선수가 ‘인버티드 윙백’으로서 팀 전술을 잘 소화했다는 걸 보여준다.
이태석과 이강희는 개막 후 전경기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이태석은 붙박이 왼쪽 윙백, 이강희는 중앙 미드필더다.
최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바 있는 이태석은 어렸을 때부터 특급 유망주로 주목 받은 레프트백이다. 아버지 이을용의 포지션을 그대로 물려받았다. FC서울 유소년팀부터 1군까지 성장했던 이태석은 지난 2024년 포항스틸러스로 이적하며 유럽 진출의 교두보를 놓았고, 지난해 여름 아우스트리아빈의 러브콜을 받고 도전을 시작했다. 첫 시즌부터 주전급으로 뛰며 유럽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월드컵 이후 독일 함부르크의 영입설 보도가 나오는 등 평가를 서서히 높여가고 있다.
이강희는 K리그2 경남FC에서 뛰다 갑자기 유럽행 소식이 들렸기 때문에 이태석보다는 좀 더 의외였다. 수원삼성블루윙즈에서 부산아이파크, 경남FC임대를 거쳐 경남으로 완전이적했다. 경남에서 주전 선수로 뛰다가 유럽으로 떠났다. 첫 시즌 초반부터 주전 자리를 꿰차고 돋보이는 활약을 하면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아우스트리아빈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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