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유망주 플레이메이커’ 이현주, 포르투갈에서 어시스트 작렬!
이현주(아로카). 게티이미지코리아
이현주(아로카).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유망주 플레이메이커 이현주가 포르투갈 리그 새 시즌 2번째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적립했다.

17(한국시간) 포르투갈 아로카의 에스타디우 무니시팔 데 아로우카에서 2026-2027 리가 포르투갈 2라운드를 치른 아로카가 모레이렌세에 4-0 대승을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아로카가 깜짝 선두에 올랐다. 아로우카는 승격과 강등을 반복해 온 팀이다. 20211부로 올라온 뒤에는 6시즌째 순조롭게 1부에 머무르고 있으며 최고 5(2022-2023) 잘 풀리면 상위권도 노릴 수 있는 팀으로 진일보했다. 현명한 전력강화 프로젝트에는 이현주도 포함된다.

전반 30분 주제 폰탄의 득점을 이현주가 어시스트했다. 코너킥 상황 이후 공이 문전으로 재차 투입되고 혼전이 벌어졌는데, 상대 수비수들에게 둘러싸여 공을 잡은 이현주가 침착하게 옆으로 내줬고 순간적으로 노마크였던 폰탄이 마무리했다.

이현주는 72분을 소화하면서 슛 3개를 시도했고 공 탈취 시도 3회 중 2회에 성공하면서 수비 기여도가 높은 모습이었다. 연속 선발 출장하면서 공격 포인트를 올렸으니, 지난 시즌 24경기 선발(6경기 교체출장) 73도움 기록을 뛰어넘어 더욱 빛날 수 있을지 기대되는 시즌 초반이다.

이현주(당시 대한민국 남자 올림픽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주(당시 대한민국 남자 올림픽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이현주는 바이에른뮌헨 진출로 화제를 모았던 선수다. 포항스틸러스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뒤, 포항 1군이 아닌 유럽 도전을 택했다. 포항과 프로 계약을 맺고 임대가는 방식으로 바이에른 2군에 입성한 뒤 완전이적으로 전환했다. 바이에른 1군 출장은 한 적 없지만 독일 2부 베헨비스바덴과 하노버96 임대를 통해 준주전급 출장시간을 확보하면서 프로 경쟁력을 키웠다.

바이에른 1군 입성은 너무 어려운 일이었기 때문에 꾸준히 뛸 수 있는 새 유럽팀을 찾았는데, 포르투갈 1부 아로카가 이적료를 지불하고 데려갔다. 그리고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뛰며 본격적인 프로 선수 경력을 시작했다.

이현주(베헨비스바덴). 서형권 기자
이현주(베헨비스바덴). 서형권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끌던 축구 A대표팀에 소집된 바 있으며, 오는 9월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 게임 남자축구 대표로 선발됐다.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성향인 선수로 배준호도 있지만, 소집 직전까지 보여준 컨디션과 경쟁력에서 앞선다면 이현주가 주전으로 뛸 자격도 충분하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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