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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조지나 로드리게스가 약 10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결혼을 앞두고 혼전계약을 체결한 사실이 알려졌다. 혼인 전은 물론 혼인 후 각자 취득한 재산도 원칙적으로 따로 관리하기로 했다.
호날두와 조지나는 포르투갈 카스카이스에서 비공개 민사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이후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혼반지를 낀 사진을 공개하며 결혼 소식을 알렸다.
포르투갈 일간 조르날 드 노티시아스 등을 비롯한 현지 매체에 따르면 결혼식에는 두 사람이 함께 키우는 자녀들과 증인 4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두 사람은 결혼식을 하루 앞두고 포르투갈 리스본의 한 공증사무소에서 혼전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혼인등록기록에는 두 사람이 혼인재산제로 ‘재산분리’를 선택했다는 내용이 명시됐다.
포르투갈 민법상 재산분리제를 선택하면 부부가 혼인 전 보유한 재산뿐 아니라 결혼 후 각자 취득한 재산도 원칙적으로 개인 소유로 유지된다. 다만 부부가 합의해 재산을 공동명의로 취득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에 따라 호날두와 조지나는 결혼 전 각자 보유하고 있던 재산은 물론 결혼 후 각자의 명의로 취득하는 재산 역시 원칙적으로 별도로 관리하게 된다.
두 사람의 결혼과 함께 결별을 전제로 한 별도의 재산 합의 내용도 주목을 받았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선'은 포르투갈과 스페인 매체의 과거 보도를 인용해 두 사람이 결별할 경우 조지나에게 매달 10만 유로(약 1억6000만원)가 지급되고, 스페인에 있는 가족 저택도 조지나에게 돌아가는 내용의 합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다만 이 같은 월 10만 유로 지급 및 라 핀카 저택 관련 내용은 이번에 공개된 혼인등록기록에서 확인된 사항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6월 호날두의 순자산을 약 12억 달러(약 1조7000억원)로 추산했다. 최근 1년간 수입은 약 3억 달러(약 4200억원)로,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운동선수로 평가했다.
약 10년간 연인으로 지내온 호날두와 조지나는 결혼과 동시에 재산분리제를 선택하면서 각자의 재산권을 명확히 하는 방식으로 부부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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