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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의 스타 미드필더 자말 무시알라가 연속으로 경기 중 쓰러졌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무시알라는 이미 진단이 나와 있으며 치료를 위해서라도 자신의 일상인 축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다.
바이에른은 19일(한국시간) 독일 하이덴하임의 포이스 아레나에서 하이덴하임과 친선경기를 갖고 4-2로 승리했다. 김민재는 33분부터 61분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후반전 도중 무시알라가 쓰러졌다. 경기장 위에 쓰러진 무시알라를 보고 양팀 선수들이 걱정하면서 빠르게 달려와 상태를 확인했고, 의료진도 전속력으로 달려왔다. 쓰러진 선수의 상태를 관중 및 시청자에게 보여주지 않기 위한 최근 방식대로 선수들이 무시알라 주위를 둘러쌌다. 해리 케인이 손짓으로 인간 벽을 치자고 제안했다. 잠시 후 무시알라가 일어나 제발로 경기장을 빠져 나갔는데, 약간 정신이 없어 보였지만 제발로 걸어 이동할 수 있었다.
걱정이 더 커지는 이유는 2경기 연속 이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이다. 무시알라는 지난 15일 RB라이프치히를 상대한 친선 경기 텔레콤 컵에서도 경기 막판 쓰러졌다. 이날 쓰러지기 전 헛것을 보는 듯 허공을 향해 손을 드는 모습 역시 우려를 키우는 이유였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막스 에베를 단장은 “구단은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조금 기다리시면 무시알라가 직접 자신의 상태에 대해 밝힐 것이다. 무시알라는 교체아웃된 뒤 샤워하고 옷 갈아입고 라커룸에서 위었다”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듯 이야기했다. 사실 에베를 단장은 바이에른 선수가 쓰러졌을 때 ‘우리는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라는 말을 반복하며 약간 방어적인 모습을 보이기 때문에, 현지 기자들이 ‘알고 있었다면 오늘 왜 투입한 거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무시알라는 잠시 후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몸 상태를 밝혔다. “먼저 드릴 말씀은 전 괜찮다는 것이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응원 메시지에 감사드린다. 많이 걱정하신 걸로 알고 있다”며 “진단받은 건 일시적 실신으로, 신경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한다. 이 실신이 최근 두 경기에서 보신 것 같은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무서워 보일 수도 있다는 걸 알지만 현재 저에게는 삶의 일부일 뿐”이라고 진단 받은 내용을 밝혔다.
중요한 건 재발 가능성과 계속 선수생활을 하는 것인데, 무시알라는 비슷한 상황이 또 생길 수도 있지만 계속 뛰겠다는 입장이다. “전문가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한 결과, 의사는 회복에 가장 도움이 되는 일이 일상생활을 이어가는 것이라 했고, 나는 축구에 대한 열정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 결정에 대한 책임은 내가 진다”라고 말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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