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마침내 휴식한다! 부앙가와 벤치에서 출격 대기… LAFCvs콜로라도 선발 명단 공개
드니 부앙가(왼쪽), 손흥민(이상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드니 부앙가(왼쪽), 손흥민(이상 LAFC).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마침내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발한다.

20일 오전 10시 30분(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딕스 스포팅 굿스 파크에서 로스앤젤레스FC(LAFC)와 콜로라도래피즈가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치른다. LAFC는 서부 컨퍼런스 3위(승점 34), 콜로라도는 8위(승점 25)에 위치해있다.

경기 시작 약 1시간 전 경기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LAFC에서는 제이콥 샤펠버그, 제레미 에보비세, 타일러 보이드, 티모시 틸만, 에디 세구라, 마티외 슈아니에르, 예브헨 체베르코, 은코시 타파리,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홀링스헤드, 카브랄 카터가 선발 출장한다.

손흥민은 쉴 틈이 없었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주말과 주중을 오가며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18일 LA갤럭시와 지역 더비를 시작으로 레알솔트레이크, 캔자스시티, 리가MX 올스타, 밴쿠버화이트캡스, CD과달라하라, 톨루카, 케레타로, 샌디에이고를 차례로 만났다. 근 한 달 동안 9경기를 치른 셈이다.

손흥민이 만 34세로 명백한 베테랑임을 고려하면 마냥 좋은 일은 아니다. 손흥민은 월드컵 휴식기 이후 올스타전을 포함한 첫 5경기에서 모두 득점하며 상승세를 탔지만, 과달라하라와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부터 4경기에서는 모두 침묵했다. LAFC는 리그스컵에서 단 3골만 넣는 빈공 속에 탈락의 쓴맛을 봤으며, 지난 샌디에고와 리그 경기에서도 0-1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딜레마는 여기에서 온다. 손흥민이 체력 저하가 올 수 있다는 점을 경계하지만, 손흥민과 드니 부앙가처럼 경기 영향력이 막강한 선수를 마냥 뺄 수도 없어 고심하고 있다. 그는 경기 전 기자회견을 통해 “요즘 손흥민을 너무 많이 뛰게 하는 것 같아 걱정된다”라고 말하는 한편 “내 생각에 손흥민은 항상 경기를 뛰어야 한다. 그가 있어야 우리 팀이 더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동시에 몇 주 동안 주중 경기를 소화한 선수가 좋은 경기력과 체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것도 알고 있다”라며 오락가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도스 산토스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손흥민이 이번 경기에서는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발한다. 손흥민과 부앙가 모두 선발이 아닌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 마르크 델가도, 위고 요리스 등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번 경기와 다가오는 주말 경기만 치르면 한동안 일주일에 한 경기씩 치르기 때문에 도스 산토스 감독이 이번 경기 손흥민과 부앙가를 아끼기로 결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