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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홈에서 기세를 살린 파주프런티어가 원정에서도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한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파주와 서울이랜드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3라운드를 치른다. 파주는 리그 10위(승점 24), 서울이랜드는 2위(승점 40)에 위치해있다.
파주가 오랜만에 리그 홈 승리를 거뒀다. 파주는 지난 16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성남FC와 K리그2 22라운드에서 선제실점을 허용했음에도 이제호의 멀티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파주는 전남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2-1로 승리한 데 이어 성남도 꺾으며 최근 리그 3경기 2승 1패 호조를 달렸다.
후반기 반등에는 여러 선수의 성장이 작용했다. 파주시민축구단에서 유일하게 파주프런티어에 입단한 ‘800대 1의 사나이’ 이제호는 성남전 멀티골로 2019년 7월 20일 인천유나이티드 소속으로 포항스틸러스에 득점한 이래 2,584일 만에 K리그 골맛을 봤다. 이제호는 동점골 장면에서 제공권, 역전골 장면에서 침투와 마무리 능력을 선보이며 파주 공격진의 주포가 될 가능성을 보였다. 이제호가 파주에 녹아들며 파주 공격진도 한층 안정적인 전력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레프트백 이민기는 최근 3경기에서 2도움을 기록했고, 날카로운 크로스와 공격 가담으로 파주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성남전 이민기와 이제호는 훈련에서 연습한 대로 정확한 타이밍에 크로스를 연결하고 침투하며 역전골을 합작했다.
이번 서울이랜드전 주목할 선수는 유재준이다. 유재준은 올 시즌 초반부터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으며, 제라드 누스 감독의 깊은 신뢰를 받는다. 시즌 초에는 윙어 혹은 윙백으로 나오는 경우가 더 많았는데, 최근에는 원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로 나오는 빈도가 늘었다. 지난 성남전에는 양질의 코너킥으로 이제호의 동점골도 도왔다. 유재준은 지난 4월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전반 18분 선제골을 넣은 적도 있다. 다만 당시에는 내리 3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서울이랜드는 쉽게 볼 수 없는 상대다. 서울이랜드는 올 시즌 K리그1 승격에 도전한다. 현재 리그 2위이며, 1위 수원삼성과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6경기에서 4승 2무로 패배하지 않았다. 서울이랜드는 파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격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심산이다.
제라드 누스 카사노바 감독은 “성남전 승리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가져다준 중요한 결과였다. 서울이랜드는 좋은 흐름을 보여주고 있는 팀이지만 우리 역시 이전 맞대결 때보다 발전했다. 지금의 자신감과 흐름을 이어가 원정에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파주는 서울이랜드 원정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해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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