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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공격수 찾기로 바쁜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손 쉽게 영입할 만한 악성재고를 뒤적이고 있다. 그중 니콜라 잭슨이 최우선 후보다.
21일(한국시간) ‘마르카’, ‘디아리오 아스’ 등 스페인 복수 매체가 잭슨의 아틀레티코마드리드 이적설을 다뤘다. 매체에 따르면 마테우 알레마니 아틀레티코 스포츠 디렉터는 최근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첼시와 협상을 시도 중이다. 최전방 보강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소속팀에서 입지를 잃은 잭슨을 빠르게 임대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올여름 첼시로 돌아온 잭슨은 여전히 악성재고 취급을 받고 있다. 비야레알을 떠나 첼시 이적 당시 측면과 중앙을 두루 뛸 수 있는 멀티 공격수로 기대를 모았지만, 날쎈 움직임에 비해 한숨만 결정력으로 빈축을 샀다. 초기에는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실속 없는 경기력이 이어지면서 점차 입지를 잃어갔다. 그러던 지난해 여름 잭슨은 바이에른뮌헨 임대를 통해 커리어 반등을 도모했다.
그러나 바람대로 되지 않았다. 조건부 완전 영입 옵션을 단 상태로 바이에른 임대를 떠났다. ‘경기당 45분 이상 40경기 소화’라는 선발 자리만 꿰찬다면 충분히 달성해 볼 법한 조건이었지만, 첼시에서도 자리를 못 잡은 잭슨이 한 수 위 바이에른에서 선발로 뛴다는 건 무리수였다. 결국 잭슨은 공식전 34경기 11골 3도움을 기록 후 올여름 다시 첼시로 복귀했다.
아틀레티코가 공격수를 급히 찾고 있다. 최전방 사정이 녹록지 않다. 올여름 꾸준히 이적설에 시달린 알바레스는 여즉 거취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시즌 들쭉날쭉한 활약을 한 스트라이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는 현재 부상 중이다. 게다가 튀르키예 트라브존스포르로부터 영입 제안까지 받은 상태다. 지난 시즌 활용한 두 명의 스트라이커 모두 거취가 불명확하다. 가용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라곤 아직 더 검증이 필요한 아데몰라 루크먼 뿐이다.
사실상 이강인의 파트너를 찾고 있다. 파리생제르맹(PSG)으로부터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앙투안 그리즈만 위치인 ‘세컨드 스트라이커’ 역할을 맡겼다. 말라가와 개막전 때도 이강인은 투톱 일원으로 교체 투입시켰고 결승골로 재미를 봤다. 이날 아르나우 오르티스, 루크먼 두 명이 스트라이커 역할을 소화했는데 한 시즌을 온전히 맡기기엔 부족한 부분이 많다.
급하게 찾고 있는 만큼 스페인 무대 경험이 있는 잭슨이 생각보다 도움이 될 수 있다. 첼시 이적 전 잭슨은 비야레알 유니폼을 입고 맹활약하며 본인의 주가를 올렸다. 특히 이적 직전 2022-2023시즌 38경기 13골 5도움으로 두 자릿수 득점까지 해냈다. 확실한 주전급이라기 보다는 루크먼 등과 경쟁할 뎁스 자원으로서 역할을 기대해 볼 법하다. ‘디아리오 아스’에 따르면 잭슨 본인도 라리가 복귀를 선호 중이다.
아틀레티코의 최우선은 ‘잭슨 임대’다. 다만 첼시의 의중이 관건이다. 위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임대보다는 완전 영입 제안부터 우선 검토하고 있다. 또 첼시의 국제 임대 슬롯이 2개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해외보단 잉글랜드 내 임대를 원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아틀레티코는 첼시의 태도를 바꿀만한 만족스러운 임대금을 내놓는 게 필요하다. 앞서 언급한 쇠를로트 매각이 선행돼야 잭슨의 아틀레티코 합류 가능성도 힘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아틀레티코는 또다른 잉글랜드 내 악성재고인 가브리에우 제주스도 후보군에 뒀다. 제주스는 현재 미켈 아르테타 감독의 새 시즌 계획에서 배제된 상태다. 알레마니 디렉터의 잉글랜드행 이유에는 제주스 영입건도 포함돼 있다. 구단 측의 문의까지 마쳤다. 다만 스페인 복수 매체는 ‘잭슨보다 우선순위는 낮다’ 보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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