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안 가고 강인이 곁에 남을 듯’ 알바레스 엔트리 복귀! 시메오네 감독 공언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훌리안 알바레스(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마드리드 감독이 훌리안 알바레스를 스쿼드에 복귀시킨다고 밝혔다. 알바레스가 바르셀로나 외에는 이적할 생각이 없다며 다른 행선지를 물리치는 중이라고 알려진 가운데, 잔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24(한국시간) 0시부터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2라운드 비야레알전을 치른다. 경기를 앞두고 한국시간 22일 저녁 시메오네 감독이 사전 기자회견을 가졌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일 개막전에서 말라가를 2-0으로 잡으며 상승세를 탄 상태다.

관심사는 알바레스의 거취였다. 이적시장이 91일 마감되기 때문에 열흘 남짓 남은 시점에, 이적하고 싶은 마음을 공개적으로 밝혀 축구계를 발칵 뒤집었던 알바레스는 여전히 아틀레티코 소속이다. 알바레스는 2026 북중미 월드컵 도중 꿈을 위해 떠나고 싶다고 공언해 큰 화제를 모았다. 아틀레티코가 아닌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가겠다는 이야기였다. 이후 이적시장 상황을 보면 사실상 바르셀로나를 의미했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리그 내 우승 경쟁팀으로 보내려면 상상 이상의 거액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바르셀로나는 이미 한 발 물러난 상태다.

알바레스는 지난 20일 경기에서 팀 스쿼드에 포함되지 않았다. 명목상 이유는 몸 상태였지만 월드컵 결승전까지 치른 스페인과 아르헨티나 국적의 다른 선수 중에는 경기에 투입된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이적을 준비하는 것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 그러나 유일한 행선지로 꼽혔던 아스널의 경우 알바레스가 거절했다고 알려지면서 점점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는 흐름이 됐다.

시메오네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알바레스의 복귀에 대한 질문을 받자 그렇다. 알바레스는 내일 스쿼드에 포함될 것이다. 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동료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아직 복귀 과정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바레스를 보호하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앞으로 팀에 남을 것을 내비치기도 했다. “어떠한 모욕이나 경멸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해 두겠다. 훌리안은 우리 팀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선수다. 그가 필요하다. 그를 잘 보살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중요한 선수라는 이야기다. 우리는 알바레스를 지지할 것이다. 그는 우리 선수이고, 내가 아끼는 아틀레티코 소속 선수인 한 그들을 돌볼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 역시 알바레스 영입에 대한 질문을 집요하게 받았으나 다른 팀 선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을 아끼기도 했다.

이강인(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이강인(아틀레티코마드리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점점 알바레스의 잔류 가능성은 높아지고 있다. 알바레스가 프로필 사진을 갈수록 어두운 표정으로 찍었다며 비교하는 이미지가 축구팬 사이에서 많이 퍼졌지만, 올해는 모든 선수들이 진지한 표정으로 찍기로 했을 뿐 알바레스가 특히 어두운 건 아니다. 본인 뜻을 이루지 못했더라도 시즌이 시작하면 열심히 뛸 수밖에 없다. 그런 가운데 홈 구장에서 야유가 이어진다면 팀 전체에 부정적인 영향이 간다는 걸 시메오네 감독이 분명히 지적한 것이다.

아틀레티코의 지난 말라가전 공격은 답답했다. 아데몰라 루크먼을 제외하고는 유망주 위주로 공격을 구성했다가 후반전에 이강인, 알렉스 바에나, 줄리아노 시메오네 등을 들여보냈지만 여전히 위력적인 전문 스트라이커가 없었다. 알바레스 외에 유일한 전문 스트라이커 알렉산데르 쇠를로트는 프리 시즌에 입은 부상 여파로 스쿼드에서 빠져 있다. 시메오네 감독 입장에서는 알바레스 복귀가 절실하다.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훌리안 알바레스(아르헨티나). 게티이미지코리아

현지 매체들의 전망대로 이강인이 장차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에서 주전으로 뛰게 된다면, 그 파트너는 알바레스일 가능성이 높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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