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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슈팅 9개를 날리며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치른 LAFC가 포틀랜드팀버스와 1-1로 비겼다. LAFC는 승점 35로 리그 3위에 머물렀고, 리그 4경기 무승(2무 2패)을 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나섰다. 지난 경기 벤치에서 출발했기에 자연스럽게 선발이 예상됐다.
LAFC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드니 부앙가, 손흥민, 티모시 틸만이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마르크 델가도, 에디 세구라,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예브헨 체베르코, 애런 롱,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LAFC는 전반 4분 만에 실점을 내줬다. 부앙가의 횡패스가 다소 강한 걸 크리스토페르 벨데가 이어받아 절묘한 스루패스를 공급했고, 케빈 켈시가 정확한 장소에 침투해 마무리했다.
이후 LAFC가 맹공을 펼쳤고, 손흥민도 이에 가세했다. 전반 16분 틸만이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받으러 손흥민이 가까운 골대로 쇄도했으나 공이 머리에 정확히 맞지는 않았다. 전반 18분 손흥민이 틸만에게 공을 받은 뒤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낮은 왼발 슈팅은 판테미스가 막아냈다. 전반 20분 멀지 않은 위치에서 시도한 직접 프리킥은 수비벽을 맞고 나왔고, 전반 27분 과감한 드리블 이후 페널티아크 왼편에서 슈팅한 건 수비 맞고 밖으로 나갔다.
손흥민은 이날도 기점 역할을 했는데, 그게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32분 손흥민이 오른쪽으로 내준 패스를 샤펠버그가 이어받안 문전으로 감기는 크로스를 올렸고, 홀링스헤드가 가까운 골대 쪽에서 다이빙 헤더로 연결한 공은 골문을 벗어났다. 전반 36분 손흥민이 왼쪽으로 내준 공을 부앙가가 잡고 감각적인 로빙패스를 중앙에 올렸고, 샤펠버그가 문전에서 높게 뛰어 헤더로 연결한 공은 오른쪽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손흥민은 득점을 위해 분전했다. 상징적인 장면은 전반 45분 오른쪽으로 길게 빠진 공을 어떻게든 따라가 살린 장면이다. 위협적인 장면이 되지는 않았으나 손흥민의 절실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반 추가시간 1분에는 페널티아크에서 직접 얻어낸 프리킥을 슈팅으로 처리했는데, 이 공이 수비벽을 맞고 나왔다.
후반에도 손흥민은 골을 만들고자 노력했다. 후반 28분 손흥민이 수비 한 명을 빙글 돌아 제치고 중앙으로 건넨 공을 부앙가가 잡은 뒤 적절한 타이밍에 오른쪽으로 보냈고, 샤펠버그가 시도한 마무리 슈팅은 세기가 약해 판테미스가 안전하게 잡아냈다.
마지막까지 손흥민은 슈팅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5분 손흥민이 왼쪽 페널티박스 안으로 전진했고,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을 판테미스가 막아냈다. 세컨볼을 잡은 부앙가의 슈팅도 판테미스가 쳐냈다.
이날 손흥민은 총 9번 슈팅을 시도했다. 유효슈팅은 1회뿐이었고, 기대득점은 0.65였다. 평소 손흥민이었다면 득점에 성공했겠지만 이날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기회창출 2회, 경합 성공 3회로 기타 지표는 준수했다.
LAFC는 부앙가의 득점으로 3연패를 면했다. 후반 34분 부앙가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온 뒤 슈팅 각도가 나오자 과감하게 감아차기 슈팅을 때렸고, 이 공이 오른쪽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LAFC가 이 경기에서 시도한 34개 슈팅 중 유일한 득점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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