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김예건 즈베즈다 이적… ‘한국 축구 미래’ 위한 전북의 적극 지원
김예건(전북 현대). 서형권 기자
김예건(전북 현대).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전북현대 유망주 김예건이 유럽 진출했다. 유망주 성장을 진심으로 바라는 전북의 자원이 있었다.

25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명문 츠르베나즈베즈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 김예건의 즈베즈다 이적을 발표했다.

김예건은 지난달 전북과 프로 계약 체결한 샛별이다. 지난 3월 준프로 계약 후 N팀에서 활약한 김예건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고 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1군 합류해 활약했다. 이어 지난 7월 전북 구단 역사상 최초로 고교 재학 신분에서 준프로 선수에서 정식 프로 선수로 전환하는 기록을 세우며 구단 유소년 육성 시스템의 새로운 사례를 만들었다.

올 시즌 김예건은 K리그1 8경기 1골을 기록했다. 특히 1군 두 번째 경기인 울산HD와 현대가더비에서 강력한 중거리포로 골망을 가르며 잠재력을 입증했다. 지난 부천FC1995전에서는 첫 선발 명단에 들기도 했다.

김예건은 전북을 떠나 세르비아 명문 즈베즈다로 향햤다. 세르비아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으로 한국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팀이다. 황인범, 설영우 등 국가대표 자원이 이곳에서 활약하며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김예건(전북현대). 김정용 기자
김예건(전북현대). 김정용 기자

김예건은 전북현대 유스 시스템인 동대부속금산중 - 전주영생고 출신으로 뛰어난 기본기와 높은 축구 이해도를 바탕으로 성장해 온 미드필더다. 전북을 넘어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자원으로 기대를 받아왔다.

전북 입장는 일찍 유럽으로 보내기 아쉬운 자원이다. 올 시즌 중요한 순위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전북은 유망주의 유럽 진출 의지를 존중했다.

전북은 "김예건이 보다 높은 수준의 경쟁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 선수 개인의 발전은 물론 장기적으로 한국 축구의 경쟁력 향상에도 의미 있는 일이라는 판단 아래 이번 유럽 진출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전북 이도현 단장은 “김예건은 구단이 오랜 시간 육성해 온 소중한 유스 자원이자 앞으로 한국 축구를 이끌 가능성이 큰 선수”라며 “시즌을 함께하는 입장에서는 아쉬움도 있지만 선수의 유럽 무대 도전이라는 강한 의지를 존중하는 것이 구단이 해야 할 역할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의 자부심을 가슴에 품고 유럽 무대에서 멋지게 날아오를 김예건 선수의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전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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