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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등번호를 뺏긴 리암 델랍이 곧 첼시를 떠날 전망이다. 구매자는 노팅엄포레스트다.
25일(한국시간) ‘BBC’, ‘텔레그래프’ 등 복수 매체는 첼시 스트라이커 델랍의 노팅엄 이적설을 다뤘다. 구매자는 노팅엄으로 입이 모아졌는데 이적 방식에서는 의견이 갈렸다. 추세를 볼 때 첼시와 노팅엄은 델랍의 완전 이적 혹은 임대를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인 걸로 보인다.
델랍은 지난 시즌 첼시 합류한 스트라이커다. 오랜만에 나온 잉글랜드산 정통 9번 공격수로 많은 기대를 모았다. 첼시도 강등권 공격수에게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65억 원)를 주며 구매했다. 등번호 9번까지 부여하면서 주축 공격수로 활용할 여지를 보였다. 그러나 기대 이하였다. 첫 시즌부터 어깨, 햄스트링 등 잦은 부상과 경기력 부진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골에 그쳤다.
결국 12개월 만에 매각할 방침이다. ‘BBC’에 따르면 델랍은 현재 1군 선수단과 분리돼 개인 훈련 중이다. 첼시는 이적료 조건으로 5,000만 파운드(약 942억 원)를 책정한 상태인데 공격수 보강을 원하는 노팅엄으로부터 입질이 왔다. 크리스 우드, 이고르 제주스, 타이워 아워니이 3인으로 공격수를 굴렸는데 올여름 아워니이가 승격팀 코번트리시티로 떠나면서 한 자리가 비워졌다.
노팅엄의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이 델랍을 원하고 있다. 최근 글라스너 감독은 “수준 높은 선수 두 명을 더 영입할 것이라고 매우 확신하고 있다”라며 “어떤 선수를 데려오고 싶은지 알고 있다. 이제 실제로 거래를 성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힌트를 줬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글라스너 감독은 크리스탈팰리스 지휘 시절 때도 델랍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 노팅엄으로 팀을 옮긴 뒤에도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첼시도 이적시장 마감 직전까지 재고 정리에 한창이다. 선수단 규모를 줄이는 게 목표다. 현재 첼시의 1군 등록 선수만 39명에 달한다. 몸집 줄이기에 집중한 첼시는 델랍 역시 정리 대상 중 한 명으로 분류 후 매각 추진 중이다. 다만 2003년생으로 아직 성장 가능성이 있는 델랍을 완전 이적시킬지 임대를 보낼지는 결정하지 못한 상태다.
어쨌든 올여름 델랍이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 올 시즌 첼시는 델랍의 9번을 주앙 페드루에게 줬다. 샤비 알론소 감독 체제에서 주축 스트라이커로 도약한 페드루는 개막전부터 선발 출격했고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특히 콜 파머, 모건 로저스 등 동료 공격진과 유려한 호흡을 보이며 시너지까지 입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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