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팬에게 최악의 결과! ‘김지수 결장’과 ‘백승호 도움 올렸으나 탈락’이 한번에
백승호(버밍엄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백승호(버밍엄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백승호와 김지수 소속팀 맞대결에서 두 선수 중 누구도 웃지 못했다.

26(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류스 스타디움에서 2026-2027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2라운드에서 브렌트퍼드(1)가 버밍엄시티(2)6-1 대승을 거두며 3라운드로 진출했다.

브렌트퍼드는 시즌 두 번째 공식경기까지 연속 대승을 이어갔다. 앞선 23일 프리미어리그(PL)개막 라운드에서 토트넘홋스퍼를 3-0으로 완파해 화제를 모았던 브렌트퍼드는 이번 리그컵에서도 막강했다. 전반 6분 칼럼 윌슨의 선제골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전반 28분 버밍엄이 백승호의 어시스트를 받은 더마레이 그레이의 골로 한때 동점을 만들었으나 애런 히키, 네이선 콜린스의 연속골이 터지며 전반전부터 브렌트퍼드가 크게 리드를 잡았다. 후반전에 미켈 담스고르, 이고르 치아구, 콜린스의 골이 연달아 터지면서 점수차가 크게 벌어졌다.

백승호(버밍엄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백승호(버밍엄시티). 게티이미지코리아

주중 컵대회라 김지수의 엔트리 합류를 기대해 볼만 했으나, 결국 선발과 벤치 어디에도 김지수의 이름은 없었다. 김지수는 성남FC에서 두각을 나타낸 뒤 3년 전 여름 브렌트퍼드로 합류하며 큰 기대를 모았다. 이후 2년간 2군 위주로 뛰다가 1군에 가끔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은 독일 2부 카이저슬라우테른으로 임대돼 상당한 출장시간을 확보하면서 프로 경쟁력을 보여준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브렌트퍼드의 1군 구상에서는 일단 빠져 있는 모습이다.

아쉬운 건 탈락한 백승호 쪽도 마찬가지였다. 백승호는 팀의 유일한 골을 어시스트했다. 프리킥 키커로서 옆으로 기습적으로 밀어 준 공이 그레이의 골로 마무리됐다. 그러나 팀 6골을 내주는 과정에서 수비형 미드필더 백승호도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할 수는 없었다. 상대의 강한 압박과 경합을 이겨내기 힘들어했다.

김지수(브렌트퍼드). 게티이미지코리아
김지수(브렌트퍼드). 게티이미지코리아

백승호의 첫 공격 포인트였다. 시즌 첫 경기부터 전경기 선발 출장 중인 백승호는 카라바오컵 1라운드에서 스완지시티를 1-0으로 꺾은 경기를 시작으로 챔피언십 2경기, 이번 브렌트퍼드전까지 8월에 열린 4경기를 모두 소화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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