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참사’ 당한 양현준 소속팀, 3골차 여유 역전당하며 UCL 예선 탈락!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양현준을 선발 기용한 셀틱이 LASK 상대로 충격적 역전을 당하며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26(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린츠의 라이파이젠 아레나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예선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 LASK가 셀틱과 연장전 끝에 5-1로 승리했다.

반대로 셀틱 입장에서는 대역전패를 당하며 탈락했다는 뜻이다. 셀틱은 앞선 1차전 3-0으로 승리하면서 큰 이변만 없으면 올라갈 수 있는 상황까지 팀을 올려놓았다. 게다가 2차전에서도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21분 양현준의 어시스트로 캘럼 맥그리거가 득점했다. 이제 네 골 차 리드였다.

LASK는 전반 32분 모제스 우소르의 추격골을 시작으로 서서히 골을 쌓아갔다. 후반 3분 로베르트 류보치치, 후반 13분 사무엘 아데니란의 득점이 연달아 터졌다. 그러나 아직 한 골이 더 필요했는데, 후반 41분 교체 투입한 플로리안 플레커가 단 4분 뒤 골을 터뜨리면서 용병술이 대성공했다. 이제 1, 2차전 합계 4-4 상태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 승부가 갈리는 과정도 극적이었다. 연장 후반 4분 아데니란이 팀의 5번째 골을 터뜨리며 합계전적을 뒤집었다. 잠시 후 LASK가 페널티킥을 놓치면서 셀틱에도 희망이 생겼으나 이를 살리지 못했다.

이제까지 모든 노력을 허사로 만드는 충격적인 패배였다. 지난 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에서 우승한 셀틱은 우승자조차 UCL 본선에 직행하지 못하는 리그 위상에 따라 플레이오프 참가권을 얻었다. 마찬가지로 플레이오프로 직행한 오스트리아 리그 우승팀과 챔피언간의 맞대결을 벌였다.

양현준은 1차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선발 출장 후 교체 아웃됐다. 1도움을 올리면서 개인적으로 할 건 다 했다고 볼 수 있지만 팀 패배로 노력은 빛이 바랬다. 양현준이 시즌 4번째 공식전에 출장해서 기록한 첫 공격 포인트였다.

하타테 레오(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하타테 레오(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LASK 사상 첫 UCL 본선 진출이다. 전신 유로피언컵 시절을 포함해도 UCL은 예선만 두 번 나가봤지 모두 통과에 실패했다.

이날 진행된 다른 플레이오프에서도 뜻밖의 결과가 이어졌다. 아제르바이잔 구단 사바흐가 이스라엘의 하포엘베르셰바를 꺾으면서 최초로 UCL 본선에 올랐다. 사바흐 역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사바흐는 1차 예선부터 웨일스의 더뉴세인츠, 2차 예선에서 핀란드의 쿠오피온팔로세우라, 3차 예선에서 덴마크의 오르후스를 꺾고 어렵게 올라온 팀이다.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양현준(셀틱). 게티이미지코리아

노르웨이의 신흥 강호 보되글림트는 네덜란드의 NEC 상대로 1, 2차전 모두 3골을 터뜨리는 강력한 화력을 발휘하면서 본선행에 성공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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