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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안양] 김진혁 기자=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4연패 탈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5라운드를 치른 안양이 인천유나이티드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안양은 승점 33점으로 7위, 인천은 8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4,596명이었다.
안양이 4연패를 탈출했다. 전반 탐색전이 이어지던 중 전반 40분 이동률에게 선제 실점을 헌납했다. 직전 경기 대패로 침체될 수 있던 분위기는 곧장 반전됐다. 전반 44분 김재현이 얻은 페널티킥을 마테우스가 처리했는데 한 차례 막힌 걸 집념으로 다시 집어넣어 균형을 맞췄다. 후반 38분 후안 이비자의 퇴장으로 얻은 프리킥을 마테우스가 강력한 왼발 슛으로 마무리하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FC서울전 대패를 제대로 극복한 안양이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 감독은 “우선 지난 경기 대패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그럼에도 오늘 끝까지 응원해주신 덕분에 승리했다. 항상 죄송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 선수들도 피하고 외면하기 보다 정면으로 보고 바꾸기 위해 노력한 덕에 승리했다고 본다. 준비한 걸 잘하기 위해 노력했다. 의지를 보여줬다. 한 경기로 만족할 게 아니다. 어떻게 경기를 해야 승리할 수 있는지 오늘로 힌트를 얻었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선수단에게 메시지도 전했다. “지난 경기 패배가 선수들에게 정신적 충격이 컸다. 팬분들뿐만 아니라 나도 그런 상황이다. 극복하자고 했다. 어려운 상황을 피하고 외면하기보단 그 상황을 이겨내겠다. 우리가 이겨내야만 이 상황을 바꿀 수 있다는 마음을 전했다”라고 했다.
경기력에 대해선 “특별히 많은 걸 바꾸기보단 단순화시켰다. 어떻게 보면 선수들이 하기 편하고 이해하기 쉽게 만든 게 더 좋은 승리 결과를 만든 것 같다”라고 짚었다.
이날 채현우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마테우스가 오른쪽 윙어로 나왔다. 포지션 변화다. 유 감독은 “인천 스타일을 분석했다. 분석대로 상대가 나왔다. 투톱의 전방 압박보다는 윙포워드의 압박 상황을 노렸다. 우리 스리백 넓게 퍼져 3대2 수적 우위를 만들고자 했다. 그리고 상대 측면 공간을 이용해 무너뜨리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적으로 진입하고자 했다. 선수들이 잘 수행했다. 마테우스와 채현우의 변화가 있었다. 지난 경기에서 미드필더 3명의 마크나 방어에서 실패했다. 채현우를 통해 보완하고자 했다. 공격은 상대 측면 선수들이 뒷공간 노출이 있다보니 수적 우위로 공략하고자 했다”라고 밝혔다.
멀티골을 넣은 마테우스에 대해선 “득점이나 공격에서 엄청난 도움이 되고 있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는 오늘같이 수비적인 부분도 계속 해준다면 엄청난 도움이 될 것이다. 공격 재능을 유지하면서 어려울 때 수비적으로 동참해 준다면 경쟁력 생길 듯하다”라고 칭찬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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