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패션
"살려고 변하는 중"…'괴식84'기안84, 직접 장 보고 요리하는 반전 집밥 일상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버풀이 결과적으로 브래들리 바르콜라를 품는 듯하다.
27일(한국시간)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리버풀이 파리생제르맹(PSG)과 바르콜라 영입을 위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바르콜라는 지난 5월부터 리버풀과 연결됐다. 이유는 명확했다. 리버풀은 윙어가 필요하다. 10년 가까이 리버풀 공격을 책임지던 모하메드 살라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났고, 코디 학포는 한 시즌을 온전히 믿고 맡기기엔 아쉬움이 있다. 리오 은구모하는 아직 성장이 필요하고, 페데리코 키에사는 주전 경쟁에서 밀린 모양새다. 올여름 영입한 빅토르 무뇨스가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하고 있지만, 추가 윙어 영입은 필수다.
리버풀은 일찌감치 바르콜라를 적임자로 판단하고 협상을 진행해왔다. 바르콜라는 장점이 분명한 선수다. 빠른 발을 바탕으로 드리블이나 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를 단숨에 허물 수 있고, PSG에서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도를 받으며 전방압박도 장착했다. 안도니 이라올라 감독은 때를 노려 강렬한 전방압박을 하는 유형의 지도자여서 바르콜라처럼 순간 속도가 폭발적인 선수가 있음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다만 리버풀과 오래전부터 연결된 것에 비해 실제 이적은 늦어졌다. 리버풀은 최초에 RB라이프치히에 있던 얀 디오망데 이적에 관심을 보였는데, 만약 디오망데가 리버풀이나 PSG 중 한 곳에 갔다면 바르콜라 이적도 자연스럽게 진행됐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디오망데가 레알마드리드로 향하면서 바르콜라의 이적 여부도 자연스럽게 애매해졌다.
리버풀은 7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바르콜라에게 접근해 영입을 타진했다. 관건은 이적료였다. PSG는 바르콜라 이적료로 1억 5,000만 유로(약 2,412억 원)를 원했다. 리버풀은 1억 2,000만 유로(약 1,929억 원)를 마지노선으로 삼고 있었기에 지난한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그래도 필요한 영입이었던 만큼 차근차근 협상이 진전됐다. 우선 지난 10일 리버풀은 바르콜라와 개인 합의를 완료했다. PSG는 지지난 주말 페란 토레스, 미카 고츠 등 공격수들을 잇달아 영입하며 바르콜라 이탈을 대비했다. 바르콜라는 트로페 데 샹피옹 등 PSG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고, PSG도 바르콜라를 판매하기 위해 그를 훈련에서조차 일부 제외시키는 등 만전을 기했다. 리버풀과 PSG 수뇌부는 서로 만나 이적료를 조율했으며, 영국 ‘더 타임스’의 폴 조이스 기자는 1억 1,500만 파운드(약 2,155억 원) 선에서 이적이 체결될 거라 내다봤다. 중간 지점에서 타협점을 찾은 셈이다.
리버풀은 지난 24일 뉴캐슬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9분 소보슬러이 도미니크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학포가 가장 좋은 공격수였을 만큼 윙어 보강이 시급하다는 게 드러났다. 리버풀이 바르콜라를 품는다면 이라올라 감독 축구도 한층 완성도가 높아질 걸로 기대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