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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제주SK FC가 가수 이무진과 함께 새로운 흥행 기록에 도전한다.
제주는 오는 9월 5일 오후 7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울산 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 홈 경기 종료 후 이무진의 60분 특별 공연을 진행한다. 공연 무대는 센터서클에 설치되며 W구역을 향해 꾸며진다.
팬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 26일 정오 티켓 예매가 시작된 지 수십분 만에 공연 관람 시야가 좋은 W-프론트석과 W-테이블석이 모두 매진됐다. 울산과의 빅매치에 이무진의 높은 인기가 더해지며 빠른 예매 속도를 보였다.
이무진은 2020년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에서 3위에 오르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신호등’, ‘에피소드’, ‘눈이 오잖아’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폭넓은 세대의 사랑을 받고 있다.
제K는 대중문화 공연을 접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제주 지역의 특성을 고려해 축구와 콘서트를 결합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90분의 축구를 넘어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흥행 신기록 달성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료 관중 집계를 시작한 2018년 이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리그 경기의 최다 관중은 지난해 12월 7일 수원 삼성과의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기록한 1만8912명이다.
이날 경기는 파이널 라운드 진입 전 제주가 치르는 마지막 홈 경기다. 제주는 가족과 연인 단위 관람객은 물론 기존 축구 팬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통해 관중 감소세를 반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제주 관계자는 “현재 예매 현황은 팬들의 높은 기대와 이무진의 티켓 파워, 구단의 스포테인먼트 전략이 맞물린 결과”라며 “이번 공연을 계기로 제주의 새로운 흥행 이야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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