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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천안시티FC가 시즌 첫 승의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28일 오후 7시 30분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4라운드 천안과 전남드래곤즈가 맞대결을 펼친다.
14위 천안은 4승 9무 9패를 기록 중이다. 천안은 지난 5월 안산그리너스전 이후 9경기 무승에 빠져있다.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때 16위 전남을 상대한다. 올 시즌 전남은 3승 7무 11패로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 통산 전적은 5승 5패 박빙이지만, 무승 탈출의 동기부여가 큰 만큼 천안의 각오는 남다르다.
천안은 전남전 좋은 기억을 되살리고자 한다. 지난 3월 전남과 시즌 첫 맞대결에서 우정연의 다이빙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승리가 천안의 시즌 첫 승전고였다. 당시 우정연의 원더골과 함께 천안의 수비 집중력이 뒤를 받치면서 값진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전남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 천안은 최근 9경기 무승 중이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다. 특히 무승 결과가 모두 1골 차로 갈린 만큼 '한 끗' 차이를 극복할 집중력이 필요하다. 직전 수원삼성전도 루이스의 프리킥 실점 외에 오픈 플레이 상황에서 상대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주장 고태원의 복귀가 반갑다. 지난 김포FC전 부상을 털고 돌아온 고태원은 수원전 선발 센터백으로 출전해 수비 안정감에 기인했다. 고태원은 "방향성 자체는 제가 경험한 바로 절대 나쁜 방향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되 결과가 안 나올 뿐이다. 프로로서 할 수 있는 건 팬분들께 결과로서 만족시켜드려야 하는 것이다. 감정적으로 많이 힘들어도 어쨌든 준비하고 또 최선을 다해서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것밖에 없다. 그냥 반복이다"라며 선수단을 의기투합했다.
또 고태원은 지난 시즌까지 프로 생활 내내 전남에서만 뛴 선수다. 올 시즌 천안으로 이적해 새 도전에 나섰고 주장 완장까지 차며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전남전 의미가 특별할 수밖에 없다. 오랜 기간 몸담았던 만큼 전남 선수들의 특성과 경기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는 점도 이번 맞대결에서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
천안은 시즌 첫 승을 만들었던 상대를 다시 만나 승리의 기억을 재현하고자 한다. 전남 원정에서 끈끈한 경기력으로 승점 3점을 가져오며 분위기를 바꾸고, 남은 시즌을 향해 다시 힘차게 나아가겠다는 각오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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