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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한국 축구 유망주 김민수가 스페인 무대를 떠나 스코틀랜드 명문 입단했다.
지난 27일(한국시간) 레인저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페인 지로나로부터 김민수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4년 보장에 1년 연장 옵션이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1,000만 유로(약 160억 원) 상당이다.
김민수가 스코틀랜드행을 택했다. 2006년생 김민수는 16세 때인 2022년 지로나 합류했다. 스페인 무대에서 성장한 김민수는 지난 시즌 라리가2(2부) FC안도라 임대 간 6골 4도움을 뽑아내며 유럽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는 지로나 복귀해 1군 명단 포함되는 등 입지를 다진 모습이었다. 그러나 김민수는 돌연 스코틀랜드 이적을 감행했다. 행선지는 명문 레인저스였다.
과감한 환경 변화를 택한 김민수는 새 팀으로부터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바이아웃 1,000만 유로는 레인저스 역대 영입 이적료 2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게다가 계약 기간은 최대 5년으로 구단이 김민수에게 얼마나 진심인지를 대변했다. 데릭 매키니스 감독은 “이적시장 내내 공격 선택지를 강화하는 것이 중점이었ㄷ가. 김민수는 또 하나의 흥미로운 옵션”이라며 “뛰어난 기술, 에너지, 성장력을 갖춘 재능있는 젊은 선수”라고 평가했다.
스페인을 떠난 걸 아쉬워하는 여론도 있지만, 스코틀랜드 무대도 꽤 훌륭한 선택지다. 2006년생으로 성장의 당락이 결정될 중요한 시기에서 스페인 무대보다 비교적 더 원활한 출전 시간을 얻을 수 있는 스코틀랜드는 이점이 있다. 게다가 거친 몸싸움이 통용되는 리그인 만큼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다. 게다가 잉글랜드와 지리적으로 가까워 프리미어리그 영입 레이더망이 더 효과적으로 포착될 수 있는 위치기도 하다.
레인저스 합류한 김민수는 “계약하게 돼 정말 행복하다. 레인저스는 정말 훌륭한 팬을 보유한 빅클럽이다. 나를 원한다고 했을 때 놀라웠다. 하지만 난 나에 대한 자신감이 크기 때문에 이곳에 오게 됐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홈 경기장에서 뛰는 것이 정말 기다려진다. 내 재능을 보여주고 팬들을 만나는 날을 고대한다. 팀이 매일 더 나아질 수 있도록 돕고 싶다. 좋은 사람이 되고 싶다. 우리가 맞닥뜨리는 모든 대회에서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하겠다”라며 “난 승자의 정신을 갖고 있다고 믿는다. 앞으로 무엇이 닥치더라도 정면으로 맞서겠다. 그리고 레인저스라는 구단이 마땅히 받아야 할 것을 내가 안겨주겠다”라며 당찬 포부도 남겼다.
한편 레인저스는 오는 30일 에버딘과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경기를 갖는다. 지로나에서 프리시즌을 온전히 소화한 만큼 김민수의 경기 감각은 올라와 있다. 빠르면 에버딘전이 김민수의 레인저스 데뷔전이 될 전망이다.
사진= 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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