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앤스타
김희철, 거제·통영 수해 복구 위해 직접 연락 및 1억 쾌척

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이번에도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30일 오전 8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의 아우디 필드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치른 로스앤젤레스FC(LAFC)가 DC유나이티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LAFC는 승점 36으로 서부 컨퍼런스 3위에 머물렀고, DC유나이티드는 승점 25로 동부 컨퍼런스 11위에 자리했다.
홈팀 DC유나이티드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나탄 오르다스, 잭슨 홉킨스, 루이스 문테아누가 공격진을 구성했고 주앙 페그로우, 마티 펠톨라, 브랜던 서바니아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쿠로카와 케이스케, 안드레 도젤, 루카스 바틀렛, 노노 키미토가 수비벽을 쌓았고 션 존슨이 골문을 지켰다.
원정팀 LAFC는 4-3-3 전형으로 맞섰다. 손흥민, 제레미 에보비세, 드니 부앙가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마르크 델가도, 에디 세구라,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중원에 위치했다. 예브헨 체베르코, 애런 롱, 라이언 포티어스,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경기 초반에는 홈팀 DC유나이티드가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16분 오르다스의 감각적인 힐패스에 이은 쿠로카와의 슈팅은 골망을 흔들었으나 오프사이드였다.
손흥민이 LAFC 공격을 조직했다. 전반 22분 왼쪽에서 공을 잡은 뒤 환상적인 발재간으로 수비를 홀렸고, 델가도와 2대1 패스를 한 뒤 페널티박스로 적절하게 침투패스를 넣은 건 합이 맞지 않아 무위로 돌아갔다. 전반 23분 좋은 드리블로 상대를 뚫어낸 뒤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슈팅은 바틀렛의 발을 맞고 나갔다.
LAFC가 흐름을 탔다. 전반 28분 세구라의 과감한 중거리슛은 수비를 맞고 살짝 떴다.
DC유나이티드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32분 좋은 반대 전환을 통해 기회를 모색했고, 노노의 크로스가 수비에 막혀 뒤로 흐르자 펠톨라가 지체없이 시도한 중거리슛은 세구라를 맞고 굴절돼 요리스가 겨우 잡아냈다.
LAFC가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36분 손흥민이 정확한 타이밍에 수비 사이로 찔러준 스루패스를 부앙가가 이어받았고,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시도한 슈팅은 존슨 골키퍼가 각도를 잘 좁히고 나와 막아냈다.
손흥민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 전반 40분 부앙가가 수비 견제에도 지켜낸 공을 체베르코와 델가도가 연달아 멋진 패스로 연결했고,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손흥민이 잡아 시도한 슈팅은 수비를 맞고 골키퍼에게 흘렀다.
요리스가 결정적인 선방을 선보였다. 후반 4분 오르다스가 오른쪽에서 올린 낮은 크로스를 홉킨스가 문전에서 곧장 슈팅했는데, 요리스가 놀라운 반사신경으로 이 공을 골문 위로 쳐냈다.
LAFC가 다시금 득점을 위해 움직였다. 후반 15분 부앙가가 왼쪽에서 올린 코너킥이 경합 상황에서 뒤로 튕겨나왔고, 델가도가 곧장 시도한 날카로운 중거리슛은 넘어진 펠톨라의 발을 맞고 나갔다.
후반 16분 이어진 코너킥에서는 골키퍼가 멀리 쳐내지 못한 공을 손흥민이 뒤에서 강력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했는데, 이 공을 도젤이 머리로 막아냈다.
요리스가 다시 한번 팀을 구원했다. 후반 18분 홀링스헤드가 잘못 걷어낸 공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문테아누가 잡아낸 뒤 왼쪽 골문 아래를 향해 날카로운 중거리슛을 시도했고, 요리스가 이 공을 손끝으로 쳐냈다.
양 팀 모두에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후반 20분 코너킥 도중 세구라와 바틀렛이 머리를 부딪쳐 쓰러졌고, 한동안 치료를 받았다. 두 선수 모두 머리에 붕대를 감고 경기장에 복귀했다.
댈러스는 후반 26분 펠톨라가 건넨 공을 노노가 곧장 컷백으로 연결했고, 서바니아가 발로 돌려놓은 공은 왼쪽 골문 바깥으로 나갔다.
양 팀 모두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후반 32분 LAFC는 세구라를 빼고 주드 테리를 넣었다. DC유나이티드는 홉킨스를 불러들이고 키지마 호세이를 투입했다.
LAFC는 후반 36분 에보비세를 빼고 타일러 보이드를 넣었다. 손흥민이 스트라이커로 가고 보이드가 오른쪽 윙어로 가는 변화였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40분 손흥민이 왼쪽 수비 뒤로 크게 열어주는 패스를 넣은 뒤 침투했고, 체베르코가 컷백으로 보낸 공을 손흥민이 페널티박스에서 왼발로 슈팅한 공은 골문으로 들어가던 바틀렛이 발로 막아냈다.
DC유나이티드는 후반 41분 서바니아를 불러들이고 자레드 스트라우드를 투입했다. 후반 추가시간 2분에는 오르다스를 빼고 니콜라 마르코비치를 넣었다.
LAFC와 DC유나이티드가 마지막까지 헛심 공방을 벌였다. 경기는 0-0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관심 없음
{카테고리}에 관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