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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리오넬 메시는 멈출 생각이 없다.
3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누 스타디움에서 2026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경기를 치른 인터마이애미가 몽레알을 7-1로 꺾었다. 마이애미는 승점 42로 동부 컨퍼런스 2위를 지켰다.
이날 마이애미는 전반 20분 코너킥 상황에서 카세미루가 타점 높은 헤더로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나갔다. 카세미루의 마이애미 데뷔골이었다. 그러나 전반 37분 몽레알의 파비안 헤르버스가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메시가 화력을 과시하며 마이애미에 공식전 6경기 만의 승리를 안겼다. 메시는 전반 40분 오른쪽 페널티박스 바로 바깥에서 골문으로 감아차는 프리킥을 시도했고, 이것이 루카 페르타소의 발과 토마스 기예르를 잇따라 맞고 들어갔다. 최초에는 페르타소의 자책골로 기록됐지만 현재 MLS 공식 홈페이지에는 메시의 득점으로 인정됐다.
메시는 후반에도 득점을 이어나갔다. 후반 7분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공을 잡은 메시는 수비 3명을 연달아 벗겨내고 페널티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왼쪽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후반 35분에는 오른쪽 하프라인 부근에서 원 터치 패스로 수비 뒷공간에 공을 뿌렸고, 정확한 타이밍에 침투한 루이스 수아레스가 좋은 슈팅으로 마무리에 성공했다.
메시의 공격은 끝나지 않았다. 후반 38분 몽레알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한 공을 로드리고 데폴이 잡아 전진패스를 했고, 메시가 이어받은 뒤 감각적인 칩샷으로 골망을 흔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알렉산더의 추가골로 6-1까지 점수 차를 벌린 후반 추가시간 6분에는 페널티아크 바로 바깥에서 직접 프리킥을 시도해 오른쪽 골문 구석에 공을 차넣으며 경기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메시는 이번 경기를 통해 3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4골을 몰아넣으며 18골로 MLS 득점 단독 선두로 등극했다. 또한 이번 시즌 10번째 도움을 기록해 10골-10도움도 달성했고, MLS 도움 1위를 1개 차로 추격했다.
마이애미는 메시의 맹활약에 힘입어 오랜만에 대승을 거둔 건 물론 산루이스와 미국·멕시코 리그컵(리그스컵) 1라운드 1차전 이후 6경기 만에 승리하며 기나긴 부진에서 탈출했다. 그간 마이애미는 1무 4패로 좋지 않은 흐름이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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