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분석 “김민수 인상적 데뷔전, 레인저스의 그나마 긍정적인 요인!”
김민수(레인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수(레인저스).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에서 편하게 축구할 줄 알았더니, 명가 부활의 짐을 어깨에 짊어졌다. 팀 경기력이 기대이하인 가운데 김민수가 인상적인 데뷔전으로 호평을 이끌어냈다.

30(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2026-2027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3라운드를 치른 레인저스가 애버딘에 1-0으로 승리했다.

한국인 20세 유망주 김민수가 팀에 합류하고 고작 이틀 만에 선발 출장하면서 큰 기대를 또 확인시켜줬다. 김민수는 구단 역사상 2위인 이적료 1,000만 유로(160억 원)를 기록하고 에이스의 상징 10번을 받았다. 유망주가 아니라 즉시전력감 에이스라는 구단의 평가를 알 수 있었다.

김민수는 데뷔전에서 많은 주목을 받아 플레이에 힘이 들어갔는지 정확성이 높진 않았지만, 파괴력 면에서는 왜 구단이 그렇게 기대했는지 이해할 만한 플레이를 보여줬다. 드리블 돌파, 골키퍼 선방에 막힌 프리킥 슛, 문전 침투에 의한 마무리 시도, 동료에게 벌려주는 패스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김민수는 슛, 유효슛, 드리블 성공 등에서 경기 최다 기록을 세우고 72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영국 ‘BBC’맥인스 감독이 보여준 경기력은 또다시 실망스러웠지만, 김민수는 데뷔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게 긍정적인 요인이다. 김민수의 득점 시도는 전반전 루이스 마요의 블로킹에 막혔고, 강력한 프리킥을 골키퍼가 막아내기도 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레인저스의 경기 핵심으로 김민수와 가사마의 활약이라며 김민수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르는 동시에 제이디 가사마는 레인저스 합류 1년 만에 최고 경기력을 발휘했다. 팀은 공을 가졌을 때나 소유하지 않았을 때나 전혀 의도성이 보이지 않았고, 맥인스 감독이 해결해야 할 것이 산더미같다라며 전술이 문제인 팀에서 김민수 등 몇몇 선수가 돋보였다고 말했다.

맥인스 감독은 김민수는 우리 팀에 절실히 필요했던 수준 높은 선수다. 오랫동안 찾아 온 종류의 선수다. 더 일찍 영입하지 못해 아쉬울 정도라고 이야기했다.

김민수는 어려서 스페인으로 축구 유학을 떠난 뒤 지로나 유소년팀에서 성장했고, 스페인 라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데뷔까지 달성했던 특급 유망주다. 지난 1년간 2부 안도라에서 임대 생활을 하며 프로 경쟁력을 증명했다. 지로나가 2부로 떨어지면서 진로를 모색하던 김민수는 레인저스의 적극적인 러브콜을 받고 스코틀랜드 생활을 시작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핫 뉴스

뉴스 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