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선수가 직접 동호회 축구를?' 신생팀 파주, ‘우리 팀에 프런티어가 왔다’ 프로젝트 실행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파주프런티어FC가 지역 생활축구인들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축구계와 유대감을 높이고 시민구단의 지역 기반을 다지고자 한다.

지난 1일 파주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생활축구인들과의 접점을 넓히기 위해 관내 축구동호회와 자매결연을 맺는 ‘우리 팀에 프런티어가 왔다’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구단의 설명에 따르면 해당 프로젝트는 구단과 지역 축구동호회 간 교류 관계를 통한 유대감 형성 및 생활 축구인을 구단의 동반자로 함께 만드는 지역 밀착 사업이다.

파주는 "관내 축구동호회와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형성해 생활축구인들에게 연고 구단에 대한 소속감과 자부심을 제공하고, 지역 축구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홈경기 관람과 구단 응원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단과 생활축구동호회의 결연은 추점으로 이뤄진다. 먼저 참여 동호회는 선수 이름이 담긴 추첨권을 직접 뽑아 매칭 선수를 선정한다. 결연을 맺은 선수는 해당 동호회와 교류 활동에 참여해 지속적인 인연을 이어간다.

프로젝트의 첫 참여 동호회는 파주시 소재 '지산FC'다. 지난달 8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열린 수원FC와 홈경기서 지산FC는 추첨을 통해 최범경, 이제호, 바우텔손과 결연을 맺었다. 위 세 선수는 지산FC 매칭 선수로서 지역 생활축구인과 교류한다. 지난달 30일에는 파주 구단이 운정FC, 한빛FC를 직접 찾아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선수 추첨을 진행했다.

앞으로 선수와 참여 동호회를 연계한 홈경기 단체 관람을 비롯해 선수단 교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단계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구단과 동호회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해 프로선수와 생활축구인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프로젝트 참여 동호회를 지속적욿 확대해 지역 축구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유소년, 생활 축구인, 지역 축구 원로, 프로구단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목표다. 이를 통해 파주시 생활 축구 저변을 넓히는 동시에 지역 축구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구단의 실질적인 팬 기반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문석현 지산FC 사무국장은 “파주를 연고로 하는 프로축구단 선수들과 특별한 인연을 맺게 돼 기쁘다”며 “이번 결연을 계기로 선수들과 꾸준히 교류하고, 파주 프런티어 FC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구단과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파주 황보관 단장은 “파주에서 축구를 직접 즐기고 있는 생활축구인들은 지역 축구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구성원”이라며 “프로구단과 지역 축구동호회가 서로 가까워지고, 함께 파주 축구의 성장을 만들어갈 수 있는 지속적인 관계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는 지산FC, 운정FC, 한빛FC를 시작으로 파주시 관내 축구동호회와의 결연을 순차적으로 확대하고, 각 동호회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파주프런티어F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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