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강인아 반갑다! 캐나다 대표 스트라이커 데이비드, 아틀레티코 합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일단 잔류했지만 심리상태가 불안한 훌리안 알바레스, 부상을 안고 있는 알렉산데르 쇠를로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아틀레티코마드리드가 새 공격수를 영입했다.

이적시장 마감일인 현지시간 1일 아틀레티코가 유벤투스에서 데이비드를 1년간 임대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완전 이적 옵션이 포함돼 있으며 현지 보도들에 따르면 2,500만 유로(399억 원) 규모다. 단 임대 기간 동안 연봉 절반을 유벤투스가 계속 보조한다.

아틀레티코는 최전방 옵션으로 알바레스와 쇠를로트를 보유하고 있지만 시즌 초 두 선수 모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쇠를로트는 부상으로 빠져 있었고, 문제는 알바레스였다. 바르셀로나로 가고 싶다며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부터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아틀레티코는 우리 팀을 번번이 흔들어대는 그 팀만큼은 보내지 않겠다고 버텼다. 결국 알바레스는 이적시장 마감 시점까지 어디도 가지 못했다. 돌아선 홈 팬들의 야유를 견디며 필드로 복귀하는 수밖에 없다.

이처럼 스트라이커가 두 명 아닌 세 명 필요하다는 게 입증되자 아틀레티코가 비교적 저렴한 이적료로 데려올 만한 공격수를 찾았다. 그 결과 포착한 게 데이비드였다. 미국 뉴욕 태생인 데이비드는 벨기에 헨트를 거쳐 프랑스 릴에서 스타덤에 올랐다. 2022-2023시즌은 프랑스 리그앙 24골을 몰아쳤다. 리그앙 5년간 87골을 넣으며 득점력은 확실히 보여줬다. 그러나 지난해 유벤투스 합류 후에는 영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탈리아 세리에A 6골에 그쳤고, 결국 정리 대상으로 분류됐다.

데이비드에 대한 평가는 국가대표팀에서도 엇갈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직전 캐나다의 역사상 최다득점자로 올라섰고, 월드컵 본선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기도 했다. 3득점과 캐나다 역사상 최고 성적인 16강에도 불구하고 데이비드는 전반적인 기복이 심했다고 혹평을 받기도 했다.

아틀레티코 공격진이 33색으로 구성됐다는 점에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쓸 카드가 많아졌다. 알바레스는 팀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고 활동반경이 넓은 유형, 쇠를로트는 경기 막판 투입했을 때 득점 확률이 높은 장신 공격수, 그리고 데이비드는 날카로운 침투와 결정력을 보여주는 유형이다. 어느 선수든 이강인과 각각 다른 방식으로 좋은 짝이 될 수 있다.

이로써 아틀레티코는 최전방에 데이비드, 2선에 이강인을 영입하면서 공격진 보강을 마무리했다.

한편 센터백 호세 히메네스는 데포르티보아코루냐로 떠나고, 미드필더 토마 르마는 엘체로 가는 등 아틀레티코는 이적시장 마지막날 상당히 바쁜 일정을 보냈다.

사진= 아틀레티코마드리드 X 캡쳐,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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