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홍현석, 마인츠 떠나 미트윌란 임대… 조규성과 1년 한솥밥
홍현석(미트윌란). 미트윌란 홈페이지 캡처 
홍현석(미트윌란). 미트윌란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대한민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홍현석이 조규성과 1년 간 한솥밥을 먹는다.

3일(한국시간) 덴마크 미트윌란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또 한 명의 한국인 선수가 합류했다. 홍현석이 미트윌란 임대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라고 발표했다. 알려진 바로 임대 기간은 한 시즌이다.

홍현석이 덴마크 이적시장 막판 새 둥지를 찾았다. 18세 때인 2018년 유럽 무대로 나선 홍현석은 LASK, KAA헨트 등을 거치며 2024년 독일 분데르리가 마인츠 입성했다. 한국인 동료 이재성과 호흡을 맞출 걸로 기대를 모았지만, 예상보다 출전 기회를 확보하지 못하면서 2024-2025시즌 23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FC낭트, 친정 KAA헨트 등 임대를 떠나며 환경 변화를 모색했고 올여름에는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으로 임대되면서 새 도전에 나선다.

영입을 주도한 크리스티안 바흐 바크 미트윌란 스포츠 디렉터는 홍현석의 풍부한 국제 경험과 다재다능함을 높이 샀다. “여러 국제 경험을 갖춘 선수다. 경기장에서는 다양한 공격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활동량이 많고 기술적으로 뛰어나며 우리 플레이에 강도와 팡의성을 모두 더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국인 선수 특유의 성실함도 언급했다. “겸손하고 성실하게 노력하는 선수라는 점 역시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다. 조규성, 이한범을 통해서도 홍현석이 훌륭한 사람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미트윌란이 추구하는 가치에 잘 맞는 선수”라고 짚었다.

홍현석(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홍현석(남자 축구대표팀). 대한축구협회 제공

홍현석에게도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는 이적이다. 유럽 커리어 중 가장 좋았던 헨트 시절 홍현석을 한국 A대표팀에도 소집될 만큼 기대를 받았다. 2023년에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문제도 해결했다. 그러나 이후 소속팀 커리어가 잘 풀리지 않으면서 대표팀 소집도 뜸해졌다. 가장 최근 소집은 지난 3월 A매치 때다. 월드컵 최종 엔트리는 낙마했다. 현재 A매치 16경기 출전 중이다.

미트윌란 합류한 홍현석은 “빅클럽이다. 오랫동안 날 지켜봤다는 것도 안다. 조규성, 이한범에게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이번 이적이 내게 올바른 선택이라고 굳게 믿는다”라며 “조규성과 함께 대표팀에서 뛰었다. 클럽에서도 같이 뛴다는 게 즐겁고 기대된다”라며 입단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 “유럽대항전에서 중요한 과제가 있다. 덴마크 수페르리가에도 좋은 팀들이 많다. 미트윌란에서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다고 믿는다. 무엇보다 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 지난 시즌 우승을 못했기 때문에 그것이 목표가 돼야 한다.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에서도 최대한 높이 올라가고 싶다”라며 목표도 밝혔다.

사진= 미트윌란 홈페이지 캡처,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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