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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마르코스 페레이라 수석코치가 중요한 경기 승점을 획득한 것에 만족했다.
4일 파주스타디움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25라운드를 치른 파주프런티어가 대구FC와 0-0으로 비겼다. 파주는 승점 26으로 리그 11위로 올라섰다.
이날 파주는 수비를 위시한 플레이로 소중한 승점을 챙겼다. 수비형 미드필더와 센터백을 모두 볼 수 있는 홍정운과 김현태를 더블 볼란치로 세워 단단한 수비 조직을 형성했고, 둘은 때에 맞게 수비라인까지 내려가 파이브백을 만들기도 했다. 전반 8분 만에 보닐라가 부상으로 빠졌음에도 심민용이 공백을 잘 메웠으며, 파주는 5-3-2 전형과 4-4-2 전형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대구가 제대로 된 공격을 하지 못하게끔 유도했다.
운도 따랐다. 대구는 후반 들어 데커스와 세라핌을 넣어 더욱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34분에는 류원우의 롱킥을 끊어낸 뒤 대구가 결정적인 스루패스로 파주 수비를 허물었는데, 세라핌이 류원우 골키퍼까지 제쳤음에도 슈팅을 잘못해 파주가 실점하지 않았다. 파주는 마지막까지 대구 공격을 잘 막아냈고, 몇 차례 공격 기회가 무산되며 0-0으로 승점 1을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르코스 수석코치는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였다. 전술적으로도 우리가 상대 공격수들을 컨트롤해야 하는 경기였다. 어느 팀이 승리해도 이상하지 않을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전반 초반 나온 보닐라의 부상과 그 대처에 대해서는 "대응하기 어렵지는 않았다. 포지션이 같은 선수를 바꾼 것이다. 모두가 해야 할 역할을 알고 있다"라며 "보닐라는 종아리가 문제인데 정확히 어느 정도 부상인지는 모르겠다. 그를 대신해 교체 투입된 심민용이 활약했던 내용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라고 답했다.
이날 김현태와 홍정운은 중원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르코스 수석코치는 "홍정운과 김현태는 중앙에서 각자 역할을 잘해줬다. 팀을 위해서 많이 싸워줬다. 홍정운은 주장으로서 박스 안팎에서 문제가 있을 때 바로 조정해주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라며 두 선수의 경기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파주는 월드컵 휴식기 이후 강팀을 상대로 끈끈한 조직력을 보이고 있다. 현재 승격권에 있는 팀 중 부산아이파크를 제외하고 5팀과 한 번씩 맞붙었는데 화성FC에 2-1로 승리했고, 수원FC에 0-1로 패배했다. 수원삼성, 서울이랜드, 대구를 상대로는 무승부를 기록했다. 1승 3무 1패는 파주의 저력을 상징적으로 드러낸다.
관련해 마르코스 수석코치는 "우리 팀은 항상 최고의 팀들과 싸울 때 더 큰 동기부여를 갖는다. 그들을 상대할 때 끝까지 싸운다. 오늘도 그 예시 중 하나였다. 끝까지 싸워 중요한 승점 1점을 챙겼다"라며 경기력에 만족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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