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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훈풍에 살아난 매수세…삼전·닉스, 2∼3%대 상승 마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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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파주] 김희준 기자=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는 골키퍼 김민승이 감개무량한 마음과 함께 금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민승은 올 시즌 처음 프로 무대에 데뷔한 2005년생 골키퍼다. 대구FC와 부산아이파크 유소년 팀을 거쳤는데, 이때는 1군 경기를 치르지 못했다. 지난 시즌에는 K3리그의 부산교통공사에 입단했고, 코리아컵 2라운드에서 친정팀 부산을 무너뜨리는 파란도 일으켰다.
올 시즌 김민승은 파주프런티어에서 초반 주전 수문장으로 나서 가능성을 보여줬다. 특히 수원삼성과 2라운드, 안산그리너스와 3라운드에서 연달아 페널티킥을 선방하며 주목받았고, 안산과 전남드래곤즈를 상대로 파주가 연달아 승리하며 초반 돌풍을 일으키게끔 만든 주축으로 활약했다. 비록 시즌 중반을 넘어가며 베테랑 골키퍼 류원우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지만, 초반 활약만 놓고 봐도 김민승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으로 발탁되기에는 충분했다.
지난 4일 김민승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훈련을 소화하고 파주에 잠시 복귀했다. 원래는 4일까지 훈련하고 각 소속팀으로 복귀하는 일정이었지만, 김민승은 파주 경기를 위해 3일 훈련을 마치고 곧바로 파주로 복귀했다.
파주와 대구 경기를 앞두고 ‘풋볼리스트’를 만난 김민승은 “아시안게임 대표팀 훈련은 매우 강도 높게 진행됐다. 선수들끼리는 힘든 운동을 해도 하나의 목표가 있어 팀적으로 잘 이겨냈던 것 같다”라며 “훈련을 할수록 금메달을 딸 수 있을 거란 자신감이 더 많이 생겼다. 힘든 훈련인데도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표로 훈련부터 하나라도 더 하려고 했다. 포기하지 않고 모든 훈련을 소화하는 모습이 마음에 와닿았다”라며 아시안게임 선전을 자신했다.
사흘간 훈련에서 대표팀 선수들과 끈끈함이 배가됐다는 김민승은 “골키퍼 훈련도 힘들었는데 (김)준홍이 형, (이)승환이 형과 함께 금메달이라는 목표 하나로 힘들어도 이겨내자, 그러면 된다고 합심했다. 준홍이 형이 앞장서서 잘 이끌어줬다”라며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다는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김민승에게 아시안게임 대표팀 발탁은 K3리그에 있던 지난 시즌에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는 “작년에는 내가 이렇게까지 될 거라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아시안게임이 올해 있는 줄은 알았지만 내가 갈 연령대가 아니니까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만약 1년 전에 내게 가서 이걸 말할 수 있다면, 1년 전의 나도 더 잘 준비하지 않았을까 생각은 든다”라며 꿈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민승은 벤치를 지켰고, 파주는 대구와 0-0으로 비기며 승점 1을 챙겼다. 경기 후 김민승은 파주 팬들에게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각오를 전했는데, 경기 전에도 비슷한 말로 파주 팬들에게 인사했다. 그는 “아시안게임에 가서 좋은 결과, 금메달을 갖고 파주에 돌아와서 열심히 하겠다”라는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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