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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를 넘어 1부 리그가 탄생한 1888년 이래 처음으로 3팀 동반 빈공 신기록이 나왔다.
6일(한국시간) 2026-2027 PL 3라운드를 치른 헐시티와 애스턴빌라가 0-0으로 비겼다. PL 상위권 전력을 유지하고 있는 강팀이지만 유독 많은 선수가 팔려가고 또 새로 영입된 빌라는 시즌 초 손발이 유독 안 맞는 모습이다.
앞서 3라운드를 치른 토트넘홋스퍼는 노팅엄포레스트와 0-0 무승부에 그쳤다. 실망스런 결과지만 앞선 두 경기 연패에 비하면 그래도 시즌 첫 승점 획득이다. 한 골도 못 넣었다는 건 앞선 경기와 같은데, 그나마 무실점이라는 게 위안이다.
여기에 승격팀 중 유일하게 경쟁력을 못 보여주고 있는 코번트리시티는 무득점 3연패 중이다. 가장 최근 경기에서 맨체스터시티 상대로 0-1로 진 건 아깝지만 결과적으로 패배한 건 마찬가지다.
이로써 시즌 초반 3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친 팀이 3팀이나 나왔다. 이는 잉글랜드 1부 리그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평균득점도 상당히 저조한 편인데 그 중 독보적으로 평균을 깎아먹는 팀이 셋 존재하는 셈이다.
토트넘의 경우 1라운드 브렌트퍼드전에서 0-3으로 졌고, 2라운드에서 뉴캐슬유나이티드에 0-2로 졌다. 뉴캐슬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를 거액에 데려오는 등 선수 영입에 엄청나게 신경 쓴 토트넘의 결과라기에는 엉망이다. 시즌이 개막한 뒤에도 계속 선수를 사 오고 있어서 매 경기 같은 라인업은 아니었다고 하지만, 달리 말하면 가장 최근 포레스트전에서는 한결 나은 공격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최전방의 오마르 마르무시, 오른쪽 측면의 사비우 ‘전 맨시티 듀오’가 여전히 침묵했다. 교체 투입된 모하메드 쿠두스, 미하일로 무드리크, 도미닉 솔랑키도 결과를 바꾸지 못했다.
빌라의 흐름도 토트넘과 비슷하다. 첫 경기 대패, 두 번째 경기 근소한 격차로 패배, 세 번째 경기 무득점 무승부로 그나마 나아지는 중이다. 빌라에서 기대이하인 공격진은 니콜라 잭슨, 존 맥긴,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태미 에이브러햄 등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애스턴빌라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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