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전 대패’ 유병훈 감독의 한마디 “선수들도 말 아닌 몸으로 보여줘야 한다” [케터뷰]
유병훈 FC안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유병훈 FC안양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풋볼리스트=안양] 김진혁 기자= 유병훈 FC안양 감독이 선수단에게 강한 충고를 남겼다.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27라운드를 치른 강원FC가 FC안양을 3-0으로 대파했다. 강원은 승점 40점을 확보하며 4위 도약했다. 안양은 8위에 머물렀다. 이날 공식 관중수는 6,044명이었다.

안양이 홈 대패를 겪었다. 유병훈 감독 복귀 후 절치부심한 안양은 경기 초반 공세를 이어가지 못한채 연속 실점으로 무너졌다. 전반 19분 상대 변칙 세트피스에 당해 선제 실점을 내줬다. 후반전 10분과 14분 연속 실점을 헌납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후반 18분 아일톤이 박스 안에서 상대 파울을 이끌어냈지만, 비디오 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후반 막판까지 고삐를 당겼으나, 만회골을 넣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병훈 감독은 “경기 내용으로는 딱히 드릴 말은 없다. 준비하고 출전시키고 만드는 데 제가 부족했다. 오늘 결과에 대한 책임은 나에게 있다. 단, 한 가지는 선수들도 말로만 할게 아니라 몸으로 보여줘야 한다. 팬들의 지지가 계속되고 있다. 죄송스럽다. 지지에 보답할 수 있도록 잘 추스려서 다음 경기 임하겠다”라고 경기 총평했다.

‘몸으로 보여줘야한다’라는 의미에 대해선 “선수 탓은 아니다. 몇몇 선수들이 경기 태도, 자세 등이 분명히 고쳐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유 감독은 “판정은 크게 말씀드릴 것은 없다. 강원이 끊는 상황에서 경고를 줘서 재발을 막아줬으면 좋겠는데 넘어가는 부분이 아쉬웠다. 심판 입장에서는 안양과 강원을 똑같이 봤다. 제 입장에서는 경고라도 줘야하지 않나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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