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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르셀로나가 공수 양면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통해 4연승을 달렸다. 네 번째 상대 발렌시아 골문에는 5골을 퍼부었다.
6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에서 2026-2027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를 치른 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에 5-0 대승을 거뒀다.
4전 전승을 달린 바르셀로나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선두 경쟁을 하는 팀 중 레알마드리드는 3승 1패, 아틀레티코마드리드는 2승 1무 1패로 둘 다 승점을 흘리기 시작한 상태다. 돌풍의 팀 레알베티스 3승 1패, 데포르티보아코루냐 2승 2무로 이들도 전승은 아니다. 또한 바르셀로나는 17득점 2실점으로 압도적인 공격력과 안정적인 수비력을 유지하는 중이다.
반면 발렌시아는 1무 3패로 시즌 초반 매우 부진한 상태다. 현재까지 득점이 단 1골에 불과하다. 돌풍의 팀 베티스, 데포르티보를 모두 만난 것이 불운이라면 불운이었다.
전반 6분 야말이 천재적인 감각으로 골을 터뜨렸다. 페르민 로페스가 살짝 띄워 준 패스를 받기 위해 문전으로 침투했는데, 왼발로 슛하기 힘든 각도지만 발 바깥쪽을 높이 들어 톡 대면서 골키퍼 키를 넘겼다.
야말은 3분 뒤 한 골을 더 넣은 듯 보였으나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바르셀로나가 왼쪽부터 중앙을 거쳐 오른쪽의 야말에게 연결하는 유려한 패스 전개를 보여줬는데, 야말이 슛하기 직전 아슬아슬하게 발끝이 앞서 있었다.
전반 22분 추가골을 넣은 선수는 로페스였다. 야말이 드리블로 측면부터 중앙을 향해 밀고 들어가다 공을 흘렸는데, 근처로 다가가던 앤서니 고든이 재빨리 따낸 뒤 백패스했다. 로페스가 이 공을 냅다 차서 득점했다.
바르셀로나의 세 번째 골은 후반 5분 나왔다. 야말이 특유의 드리블 후 스루 패스로 로페스에게 공을 내줬다. 로페스가 몸을 날려 땅볼 크로스를 전달했고, 문전 쇄도하던 하피냐가 발만 툭 대 마무리했다.
후반 34분 쐐기골 주인공은 페드리였다. 페드리가 공을 툭툭 차면서 전진하다가 페드리에게 패스하더니 수비 사이로 확 뛰어들었다. 2 대 1 패스를 주고받은 페드리가 빠른 타이밍에 슛을 성공시켰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후반 39분에는 야말이 한 골 추가하면서 멀티골을 달성했다. 이미 붕괴된 발렌시아 수비진은 올모가 쓱 돌아서면서 탈압박하는 동작을 전혀 저지하지 못했다. 스루패스를 받아 침투한 야말이 왼발을 채찍처럼 휘둘러 마무리했다.
로페스는 1골 2도움을 올렸을 뿐 아니라 골대를 맞히는 슛까지 보여주면서 왜 자신이 바르셀로나의 선발 멤버인지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후반전 막판에는 새로 영입한 공격수 가브리에우 제주스를 투입하며 적응 과정을 겪게 해 줬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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