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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양현준이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을 위해 떠났다. 차출 전 굉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던 만큼 소속팀의 아쉬움도 클 것이라는 현지 전망이다.
지난 6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슬리의 더 마빌 코치스 스타디움에서 2026-2027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6라운드를 치른 셀틱이 세인트미렌을 상대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셀틱은 리그 5경기 전승을 달리면서 초반 선두 자리를 굳혔다.
양현준이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1-1 균형을 이루던 후반 23분 날카로운 역습의 방점을 찍으며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다. 카밀로 두란이 압박으로 공을 탈취한 뒤 왼쪽 공간으로 뛰는 양현준에게 연결했다. 앙현준은 하프라인 뒤부터 폭발적인 스프린트를 펼쳤고 공을 잡은 뒤 골키퍼 아래 공간으로 슛을 밀어 넣으며 마무리했다.
팀 승리를 이끈 양현준은 곧장 일본으로 날아갔다. 양현준은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 23세 이상 와일드카드로 합류했다. 이민성호는 지난 1일부터 국내파 14인, 2일 합류한 해외파 이현주와 국내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그리고 6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격전지 일본으로 출국했다. 양현준을 비롯한 나머지 해외파는 7일부터 줄줄이 선수단 합류한다.
양현준은 김명준, 양민혁 등과 함께 8일 합류할 예정이다. 이민성호는 5일부터 11일까지 사전 캠프를 진행한다. 11일 현지팀과 비공개 연습경기를 치른 뒤 12일 나고야로 이동, 14일부터 조별리그 일정을 시작한다.
합류 전 폼을 끌어올린 양현준은 이민성호에게 반가운 존재다. 그러나 반대로 소속팀 셀틱에게는 그리운 존재가 됐다. 7일 영국 공영 방송 ‘BBC’는 “셀틱은 양현준을 얼마나 그리워할까?”라는 제호의 기사를 냈다. 요약하자면 양현준의 아시안게임 차출로 셀틱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졌다는 내용이다.
양현준은 아시안게임 출전으로 최대 4경기를 결장한다. 최근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기록한 만큼 양현준의 공백은 셀틱 입장에서 큰 구멍으로 다가올 수 있다. 주장 칼럼 맥그리거도 “양현준은 우리 팀에서 정말 중요한 선수”라며 “빠지는 것은 큰 손실이지만, 물론 우리는 양현준에게 최고의 결과가 찾아오길 기원한다”라며 양현준의 중요성을 밝혔다.
양현준의 시즌 초 활약이 두드러졌다. 올 시즌 7경기 2골 1도움을 올리는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10골 3도움을 기록했다. 시즌 초 활약세가 꾸준히 이어질 경우 커리어하이를 적립할 가능성도 충분하다.
‘BBC’는 양현준 공백에 대해 “올 시즌 셀틱 축구에서 측면 넓이를 활용하는 건 매우 중요한 요소다. 국제대회 일정만 아니었다면 양현준은 왼쪽 측면의 사실상 자동 선택지가 됐을 가능성이 크다”라며 “사실은 셀틱 선수단은 뎁스를 갖췄다. 이는 이달 남은 기간 양현준의 공백을 어느 정도 줄여줄 수 있다. 다만 양현준이 빠지면서 어느 정도 전력 저하는 불가피해 보인다”라고 평가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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