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강원, 정경호 감독과 2027년까지 재계약 “고향팀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 먼저”
정경호 강원FC 감독. 강원FC 제공
정경호 강원FC 감독. 강원FC 제공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강원FC가 정경호 감독과 동행을 이어간다.

7일 강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정경호 감독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밝혔다.

강원은 정 감독의 지도력과 선수단 운영 능력을 인정하고, 중장기적인 구단 발전과 안정적인 선수단 운영을 지속하고자 정 감독과 동행을 계속하기로 결정했다.

정 감독에게 강원은 각별한 팀이다. 그는 강원도 삼척 출신으로 주문진중과 강릉상고(현 강릉제일고)를 졸업한 강원 토박이다. 두 학교는 현재 각각 강원 U15, U18 팀이다.

정 감독은 강원이 2009년 창단할 당시 창단 멤버로 강원과 함께했고, 2010년에는 강원의 2대 주장으로서 활약하는 등 선수로서 팀에 여러모로 기여했다. 정 감독은 2023년 수석코치로 강원에 돌아왔으며, 2025년 윤정환 감독의 뒤를 이어 강원의 지휘봉을 잡아 프로 무대 첫 정식 감독으로서 역할을 수행 중이다.

정 감독은 강원이 2년 연속 파이널A(상위 스플릿)에 진출하고, 최종 리그 5위를 기록하며 그 역량을 입증했다.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에서도 4강까지 올랐고, 준결승에서 전북현대를 마지막까지 괴롭히는 등 여러모로 빼어난 능력을 선보였다.

올 시즌에는 초반 주춤했음에도 강렬하면서 조직적인 압박을 위시한 축구로 반전을 이뤄냈고, 현재 리그 4위로 세 시즌 연속 파이널A에 가까워졌다.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에서 16강까지 올랐으며, 2026-2027시즌에는 AFC 챔피언스리그 2 무대를 누빈다. 2026-2027 코리아컵에서는 8강에 안착했다.

정경호 감독(왼쪽), 서민우(오른쪽, 이상 강원FC). 서형권 기자
정경호 감독(왼쪽), 서민우(오른쪽, 이상 강원FC). 서형권 기자

정 감독은 “다시 한번 강원을 이끌 수 있도록 신뢰를 보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조건보다 고향팀인 강원과 팬들에 대한 애정, 책임감을 먼저 생각했다”라며 “강원은 선수와 코치로 함께하며 많은 애정을 쌓아온 특별한 팀이다. 그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 강원FC 제공,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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