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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신상우 감독이 아시안게임 출사표를 던졌다. 목표는 ‘메달 색깔 바꾸기’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4시부터 충청남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로 소집됐다. 이날 해외파 3인을 제외한 국내파 20인이 소집됐다. 국내 훈련 후 오는 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다. 해외파는 별도 소집 없이 일본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
신상우호는 북한, 방글라데시, 미얀마와 함께 F조 편성됐다.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14일 미얀마, 17일 방글라데시와 맞붙는다.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 될 북한과 남북전은 21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다. 조 1위 토너먼트 진출 시 8강부터 결승전까지 장소는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로 같다. 조 2위 시 8강 나가이 스타디움, 4강부터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치른다. 결승전은 10월 2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다.
이날 훈련 전 신 감독과 지소연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2024년부터 여자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상우 감독이 첫 아시안게임 출사표를 던졌다. 그동안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동메달’이다. 2010, 2014, 2018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결승 진출 경험은 한 번도 없다. 아시안게임 나아가 2027 여자 월드컵, 2029 LA 올림픽까지 바라보는 신상우호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성적과 가능성 두 마리 토끼를 잡고자 한다.
신상우 감독은 “일단 큰 목표는 메달 색깔을 바꾸는 것이다. 동메달까지는 여자 대표팀이 획득했다. 저희가 결승 진출해서 메달 색을 바꾸는 게 큰 목표”라고 밝혔다. 우승을 기대해 봐도 괜찮냐는 물음에 신 감독은 고민없이 “네”라고 단호한 답을 남겼다.
그러면서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세부적인 목표가 필요하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북한과 한다. 북한전을 잘 준비해서 이긴다면 큰 이동 없이 결승전까지 시즈오카에 쭉 머물 수 있다. 미얀마, 방글라데시전 다 중요하지만, 북한전을 잘 준비하겠다. 꼭 이겨서 큰 이동 없이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단계별 목표도 설정했다.
23인 명단 중 WK리그 선수만 20명이다. 올해 초부터 리그 일정을 치른 탓에 체력적인 우려가 있었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남자 대표팀과 달리 여자 대표팀은 체력 관리와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훈련도 30분 실내, 30분 야외 훈련으로 조정 진행됐다.
신상우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 일정이 너무 많았어서 부상을 걱정했다. 다행히 큰 부상없이 소집된 부분에 먼저 감사하게 생각한다. 천안은 지난 아시안컵 출전 때도 미리 며칠 훈련하고 가 좋은 결과를 냈다. 이번 아시안게임 때도 천안에서 훈련하고 가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지소연, 김해리 등 그동안 대표팀 대들보 역할을 한 베테랑들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가능성이 높다. 신 감독은 “늘 그래왔듯 고참 선수들이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 선수들한테 메달 색깔을 바꿔주는 것 또한 감독으로서 책임이다. 그런데 어린 선수들이 그런 생각이 더 큰 것 같다. 미팅도 했지만, 선수들 눈빛도 살아있다. 좋은 시작점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소연이 현역으로 계속 뛴다면 마지막이라고 단정 지을 수 없겠지만, 후배들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는 것 가다. 지소연 선수가 그만큼 책임감도 많다. 이번 아시안게임은 어떻게 보면 더 간절하게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말했듯 본 대회 분수령은 조별리그 3차전인 북한전이다.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다. 1위 진출 시 중국, 2위 진출 시 일본을 만날 가능성이 높다. 신 감독은 “북한전이 큰 고비는 아닐 거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조 2위 시 일본, 조 1위 시 중국이 유력하다. 그런 부분에서 분위기를 타기 위해서 북한전을 이겨야 한다. 그래여ㅑ 처음에 목표했던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다”라고 각오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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