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달 색 바꿀 것” AG 출전 신상우호, 국내파 20인 마지막 담금질… 유럽파 3인, 1차전 이후 합류 [AG 대표팀 소집]
신상우호 소집 훈련. 서형권 기자
신상우호 소집 훈련. 서형권 기자

[풋볼리스트=천안] 김진혁 기자= 신상우호가 아시안게임 출격 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섰다. 미소집된 해외파 3인은 조별리그 1차전 이후 합류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대표팀이 7일 오후 4시부터 충청남도 천안 코리아풋볼파크로 소집됐다.

이날 해외파 3인을 제외한 국내파 20인이 소집됐다. 남자 대표팀과 다르게 중도 소집 해제 없이 4일간 국내 훈련을 진행한다. 오는 10일 오후 5시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격전지 일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미소집된 해외파 3인은 일본 현지로 합류할 예정인데 미얀마와 조별리그 1차전 이후다. 스웨덴 리그 정다빈(스타베크포트발), 캐나다 리그 정민영, 추효주(이상 오타와래피드FC)다.

아시안게임 여자축구는 연령별 제한이 없다. 이에 신상우 감독은 적절한 신구조화를 바탕으로 최상의 전력을 구축했다. 그동안 꾸준히 대표팀 소집된 케이시 유진 페어는 이번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는 선발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소연, 김해리, 장슬기 등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과 윤수정, 김민지, 고유진 등 주축 자원이 포함됐다. 대학 시절 유럽 진출 성공한 2005년생 기대주 정다빈도 합류했다.

지소연(아시안게임 대표). 서형권 기자
지소연(아시안게임 대표). 서형권 기자

신상우호는 북한, 방글라데시, 미얀마와 함께 F조 편성됐다. 오사카 나가이 스타디움에서 14일 미얀마, 17일 방글라데시와 맞붙는다.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이 될 북한과 남북전은 21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다. 조 1위 토너먼트 진출 시 8강부터 결승전까지 장소는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로 같다. 조 2위 시 8강 나가이 스타디움, 4강부터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치른다. 결승전은 10월 2일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다.

한국의 역대 최고 성적은 ‘동메달’이다. 지금까지 1990 베이징 아시안게임부터 10회 연속 출전했다. 2010, 2014, 2018 각각 동메달을 획득했다. 결승 진출 경험은 한 번도 없다. 대회 최다 우승팀은 일본, 북한, 중국 나란히 3회다.

여자대표팀의 소집 훈련 주안점은 ‘체력 및 부상 관리’다. 23인 명단 중 20인이 WK리그 자원이다. 지난 4월 개막한 WK리그는 현시점 팀별 23~24경기를 소화한 상태다. 시즌 절반 이상을 돈 시점에서 경기 감각은 확실하겠지만, 체력 문제는 우려될 수밖에 없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도 “남자 대표팀과 달리 여자 대표팀은 체력 관리와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신상우 감독. 서형권 기자
신상우 감독. 서형권 기자

이날 공개 훈련도 실내 웨이트 30분, 야외 본 훈련 30분 정도 진행됐다. 본 훈련도 전술이 아닌 감각과 회복 위주 세션이 주였다. 훈련 전 신상우 감독은 “선수들의 경기 일정이 너무 많았어서 부상을 걱정했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소집됐다. 천안은 지난 아시안컵 출전 때도 미리 며칠 훈련하고 가 좋은 결과를 냈다. 이번 아시안게임 때도 천안에서 훈련하고 가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차질 없이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목표는 '메달 색 바꾸기'다. 신 감독은 "큰 목표는 메달 색깔을 바꾸는 것이다. 동메달까지는 여자 대표팀이 획득했다. 저희가 결승 진출해서 메달 색을 바꾸는 게 큰 목표"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명단(23명)]

GK : 김경희(수원FC), 김민정(인천현대제철), 류지수(세종스포츠토토)

DF : 추효주(오타와래피드FC), 고유진, 정유진(이상 인천현대제철), 김혜리, 한다인(이상 수원FC), 노진영, 장슬기(이상 경주한수원), 이민화(화천KSPO)

MF : 정민영(오타와래피드FC), 강태경, 김민지(이상 서울시청), 강채림(강진스완스), 박예나(문경상무), 박혜정(인천현대제철), 지소연, 윤수정, 최유리(이상 수원FC), 현슬기(경주한수원)

FW : 정다빈(스타베크포트발), 손화연(강진스완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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