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무실점' 대구 최성용"선수들 마음가짐이 좋아졌다"[케터뷰]
최성용 대구FC 감독. 김희준 기자
최성용 대구FC 감독. 김희준 기자

[풋볼리스트=수원] 김희준 기자= 최성용 감독이 이날 대구가 수비적으로 좋은 태도로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했다.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6 11라운드를 치른 대구FC가 수원삼성과 0-0으로 비겼다. 대구는 승점 15점으로 리그 6위에 자리했다.

이날 대구는 수비를 단단히 하는 축구로 수원 원정에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대구는 수비를 단단히 하고 역습을 펼치는 전략으로 수원을 공략하려 했다. 특히 전반 초반과 후반 막판에는 이러한 전략이 맞아들어가는 모습도 있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수원 수비를 완벽히 뚫어내지는 못하며 0-0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기자회견장에 등장해 깍듯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한 최 감독은 진행자가 경기 총평을 묻자 취재진에게 대뜸 질문을 부탁하며 소소한 웃음을 줬다.

이어 최 감독은 "수원이란 곳에 와서 열정적으로 감독으로서 상대팀으로 만나서 서로 좋은 경기를 했다. 오늘 경기가 시작인 것처럼 다음 경기에서는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번 경기를 돌아봤다.

최성용 대구FC 감독. 서형권 기자
최성용 대구FC 감독. 서형권 기자

대구는 최 감독 부임 이후 대량 실점을 하던 패턴을 완벽히 고쳤다. 경남FC와 홈경기에 이어 이번 경기에서도 무실점으로 마무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관련해 최 감독은 "수비에 대한 부분은 구조적으로 바뀐 건 없다. 선수들의 마음가짐 그리고 훈련에서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배우고 있기 때문에 좋아진 것 같다"라며 자신의 공보다 선수들의 공이 크다고 말했다.

이날 좋은 선방을 여러 차례 보여준 수문장 한태희에 대해서는 "아직 22세 어린 나이에도 우리 팀에서는 1번 골키퍼로서 매번 좋은 활약을 해주고 있다. 기대가 되고, 빌드업 상황에서 더 좋은 활약을 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며 칭찬과 함께 개선점을 이야기했다.

이날 후반 승부처가 제대로 작동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우리도 분석한 결과 K리그에서는 70분 이후에 승부가 많이 난다. 끝날 때까지 어떻게 될지 몰라서 우리도 에드가와 지오바니를 준비시켰는데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수원도 마찬가지로 생각해서 70분 이후에 경기가 격렬하게 진행된 것 같다"라고 답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최성용 감독은 다시 한번 취재진을 향해 90도 인사를 하고 기자회견장을 빠져나갔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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