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도 빛나는 별' 박항서 감독, 리그 이주의 감독 선정
박항서 감독 / 타이리그2 페이스북
박항서 감독 / 타이리그2 페이스북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태국에서도 역시, 박항서 매직!'

태국 프로축구 무대 데뷔전에서 역전승을 거둔 박항서 감독이 타이리그2 ‘이주의 팀’ 감독으로 선정됐다.

박 감독이 이끄는 칸차나부리 파워는 지난 6일(한국시간) 태국 사툰 PA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 타이리그2 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PT 사툰을 4-2로 꺾었다.

칸차나부리는 전반 30분 파야낫 톳사닛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그러나 전반 45분과 추가시간에 연달아 실점하며 1-2로 역전을 허용했다.

올시즌 새롭게 타이리그2에 부임한 감독들. 박항서 감독(아래 중앙 왼쪽) / 타이리그2 페이스북
올시즌 새롭게 타이리그2에 부임한 감독들. 박항서 감독(아래 중앙 왼쪽) / 타이리그2 페이스북

박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파사콘 스리풋퐁을 투입하고 롭손 두아르테의 공격 가담을 늘리는 전술 변화를 줬다. 롭손은 후반 20분 동점골을 터뜨렸고, 후반 29분에는 교체 투입된 파사콘이 재역전골을 기록했다. 후반 41분에는 존 바조가 쐐기골을 보태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태국 스포츠 매체 ‘메인스탠드’는 “전반 경기력에는 개선할 부분이 있었지만, 후반에 보여준 박 감독의 경기 대응과 전술 수정은 박수받기에 충분했다”며 “첫 경기부터 팀에 승리를 안길 수 있는 지도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태국 프로팀 지휘봉을 잡은 뒤 첫 공식 경기에서 승리한 박 감독은 라운드 ‘이주의 팀’ 감독에도 뽑히며 순조롭게 시즌을 시작했다. 칸차나부리는 개막전에서 승점 3을 확보하며 1부리그 승격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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