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아 네가 뛰던 팀 좋은데? 토레스, PSG 첫 해트트릭 작렬! UCL 1차전 압도적 대승
페란 토레스(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란 토레스(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페란 토레스의 해트트릭, 우스만 뎀벨레의 22도움 화력 과시가 이어진 경기였다.

10(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26-2027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1차전을 가진 파리생제르맹(PSG)이 슬로반브라티슬라바(슬로바키아) 상대로 6-1 압승을 거뒀다. 골득실 및 다득점 기준으로 현재 PSG가 전체 1위다.

전력차가 엄청난 데다 PSG 홈에서 열린 경기였다. 최근 대회 2연패를 달성한 PSG는 어느 정도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하면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을 벤치에 남겨뒀음에도 불구하고 막강했다. 슛 횟수가 35회 대 9회로 큰 차이를 보였다. 점유율은 무려 72.1%였다.

간판 스타 우스만 뎀벨레가 포문을 열었다. 문전에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기막히게 포착한 뎀벨레가 두 골을 이삭 줍듯 쉽게 넣었다. 전반 17분에는 누누 멘데스의 슛이 골대 맞고 튕긴 것을 문전에서 받아 먹었고, 전반 23분 동료의 크로스가 수비 맞고 튄 공이 뎀벨레에게 향했다.

이후 토레스의 맹활약이 시작됐다. 전반 31분 뎀벨레의 크로스를 받은 토레스가 날카롭게 파고들면서 마무리했다. PSG 소속으로 넣은 첫 UCL 골이었다.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스만 뎀벨레(파리생제르맹).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반 2분 득점에서 한층 클래스를 느낄 수 있었다. 마그네스 아클리우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바로 밖에서 차 넣었는데, 퍼스트 터치를 그냥 공만 잡아놓는 게 아니라 슛을 하는 듯한 동작으로 페인팅을 줬기 때문에 근처에 운집해 있던 수비 모두 슈팅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다들 순간적으로 정지한 틈을 타 토레스가 골대 구석으로 강하고 깔끔한 슛을 차 넣었다.

후반 12분 토레스가 기어코 해트트릭까지 달성했다. 뎀벨레의 코너킥을 받은 토레스가 문전에서 제대로 발을 대지 못했는데 정강이 맞은 공이 통통 튕기며 들어갔다. 이미 수비진의 집중력이 떨어져 있었다.

반격에 나선 브라티슬라바의 술레이만 카마라가 한 골 만회했으나 점수차가 너무 심하게 벌어진 뒤였고, 종료 직전 파비안 루이스의 쐐기골로 점수차는 다시 5골이 됐다.

페란 토레스(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페란 토레스(스페인). 게티이미지코리아

토레스는 발렌시아 유소년팀 시절부터 이강인과 친분이 깊었던 한 살 터울 또래 선수로 유명하다. 바르셀로나에서 뛰다 이번 시즌 PSG로 이적했다. 최근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이적한 이강인과 재회가 무산된 셈인데, ‘절친의 공백을 훌륭하게 메우고 있다. 현재까지 프랑스 리그앙에서는 3경기 2골을 기록 중이다.

뎀벨레는 22도움을 몰아치면서 한 경기 만에 공격 포인트 4개를 기록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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