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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손흥민이 적극적으로 상대 골문을 노렸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팀은 2-0으로 6경기 무승을 탈출했다.
10일 오전 11시 40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의 BMO 스타디움에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매치데이 25 경기를 치른 LAFC가 뉴욕레드불스에 2-0으로 이겼다. LAFC는 승점 40 고지를 밟으며 리그 3위를 탈환했다.
홈팀 LAFC는 4-3-3 전형으로 나섰다. 드니 부앙가, 손흥민, 제이콥 샤펠버그가 스리톱으로 출격했고 에브헨 체베르코, 마티외 슈아니에르, 주드 테리가 미드필더진을 이뤘다. 케니 닐슨, 은코시 타파리, 애런 롱, 라이언 홀링스헤드가 수비라인을 구축했고 위고 요리스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원정팀 뉴욕은 4-2-3-1 전형으로 맞섰다. 에릭 막심 추포모팅이 최전방을 책임졌고 데니스 넬리치, 에밀 포르스베리, 케이드 코웰이 그 뒤를 받쳤다. 모하메드 소포, 아드리 메흐메티가 중원에 위치했고 버데빈 파델포드, 훌리안 바산, 저스틴 체, 딜란 닐리스가 수비벽을 쌓았으며 이선 호바스가 골문을 지켰다.
손흥민에게 좋은 기회가 찾아왔다. 전반 12분 역습 상황에서 슈아니에르의 롱패스를 부앙가가 왼쪽에서 빠른 타이밍에 중앙으로 보냈고, 페널티박스로 쇄도한 손흥민이 이 공을 잡았는데 정교한 슈팅을 시도하려다 바산의 슬라이딩 태클에 공이 막혔다.
뉴욕이 반격했다. 전반 15분 코웰이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내준 공을 추포모팅이 오른쪽 페널티박스에서 이어받았고, 각도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도 시도한 강력한 슈팅은 요리스가 골라인 바깥으로 쳐냈다.
손흥민이 득점에 관여했다. 전반 21분 체베르코에게 공을 이어받은 손흥민이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공을 소유해 수비를 끌어당겼고, 상징과도 같은 스텝오버 후 측면에서 슈팅을 시도했다. 이 공을 호바스가 쳐냈는데, 중앙으로 흘러나온 공을 테리가 쇄도하며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손흥민이 추가골 기회를 놓쳤다. 전반 25분 LAFC가 뉴욕 공격을 끊어내고 빠른 역습을 진행했다. 샤펠버그가 빠르게 앞으로 내준 공으로 1대1 상황이 조성됐으나 손흥민의 퍼스트 터치가 길어 공은 호바스 골키퍼 품으로 들어갔다.
손흥민이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세컨볼을 발리슛으로 연결했고, 뉴욕 수비가 몸을 날려 공을 막아냈다.
뉴욕에 변수가 발생했다. 경기 중 지속적으로 다리에 불편감을 호소했던 메흐메티가 전반 32분 결국 주저앉았다. 뉴욕은 메흐메티를 빼고 세쿠 코네를 넣었다.
전반 39분 포르스베리가 골문을 마주본 곳에서 직접 프리킥을 구사했고, 잘 휘어진 공은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났다.
LAFC가 날카로운 공격을 보여줬다. 전반 42분 상대 실수를 놓치지 않고 부앙가가 역습을 주도했고, 상대를 끌어당긴 뒤 오른쪽에 있는 손흥민에게 공을 건넸다. 손흥민은 곧장 슈팅하는 대신 한 번 잡아뒀고, 수비 뒤쪽에서 은밀히 움직인 샤펠버그에게 패스했다. 샤펠버그의 마무리 슈팅은 호바스가 좋은 반사신경으로 쳐냈다.
LAFC는 전반이 끝나기 전 추가골을 원했다. 전반 추가시간 1분 손흥민이 왼쪽에서 상대를 끌어당긴 뒤 중앙으로 들어가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고, 호바스가 이를 쳐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부앙가가 올린 공을 왼쪽 골대 부근에서 닐슨이 헤더슛을 때렸고, 호바스가 공을 잡아냈다. 전반 추가시간 2분 왼쪽에 있던 샤펠버그가 수비 클리어링을 감각적으로 잡아낸 뒤 빠르게 낮은 크로스로 연결했고, 반대편 골대 쪽에서 부앙가가 슈팅했으나 공이 정확히 맞지 않았다.
뉴욕이 큰 변화를 줬다. 후반 11분 추포모팅, 코웰, 소포를 불러들이고 미하히르 히메네스, 조지 루발카바, 줄리안 홀을 투입했다.
LAFC는 후반 15분 샤펠버그와 테리를 빼고 아르민도 지프와 이고르 제주스를 넣었다.
뉴욕은 후반 21분 파델포드를 불러들이고 잭 마셜 러티를 투입하며 마지막 교체카드를 활용했다.
그러나 마셜 러티는 후반 29분 허벅지를 부여잡고 충돌 없이 쓰러지며 뉴욕은 남은 시간 10명만으로 경기를 소화해야 했다.
LAFC는 후반 30분 닐슨을 빼고 라이언 라포소를 넣었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3분 왼쪽 페널티박스에서 과감하게 왼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수비를 맞고 굴절돼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갔다.
LAFC가 수적 우위를 활용해 공격을 전개했다. 후반 35분 지프가 왼쪽에서 중앙으로 공을 끌고 간 뒤 때린 슈팅은 호바스 품에 안겼다. 다시 찾은 공격 기회에서 손흥민이 절묘하게 오프사이드 라인을 깨뜨리고 전진했는데, 마무리 슈팅이 체에게 막혔다. 후반 36분 부앙가의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은 호바스가 잡아냈다.
손흥민이 잇달아 득점을 노렸다. 후반 40분 역습 상황에서 부앙가에게 공을 이어받아 수비 3명을 순식간에 제쳤다. 그러나 마지막 수비를 넘어서지 못해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43분 라포소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에 손흥민이 머리를 갖다댔는데, 감각적인 헤더였음에도 공은 골문을 외면했다.
LAFC는 후반 45분 부앙가를 불러들이고 타일러 보이드를 투입했다.
LAFC가 경기를 끝냈다. 후반 추가시간 6분 홀링스헤드가 체베르코와 2대1 패스를 하며 전진했고,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지프가 띄운 뒤 하프발리슛으로 왼쪽 골문에 공을 꽂아넣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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